아라마루 - 구로 디지털단지에 새 둥지 마련 - 지난 99년에 설립된 온라인 게임 전문 개발 회사 아라마루는 아라를뜻하는아래에서 마루의 최정상까지 오르려는 의지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회사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RTS게임 노바1492를 비롯하여 차기MMORPG 테오스 온라인을준비 중인 그들은사옥 이전을 통해새로운 재도약을 꿈꾸고 있는 중이다. 아라마루는 현재 구로 디지털단지 안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상태. 많은 IT 업체들이 강남의 테헤란로를 떠나 이 곳 구로 디지털단지로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아라마루의 구현욱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사실 회사 이전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비용적인 면이 아닐까 합니다. 같은 비용이면 훨씬 더 넓고 편한 구로쪽을 선택하겠지요. 물론인프라 측면에서 본다면 강남권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메이저 업체의 경우에는 강남이 더 좋을 수 있겠지만, 중소업체의 경우라면 이 곳 구로 디지털단지도 상당한 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 곳으로 이전을 한 것이고요 현재이 곳 구로 디지털단지로 옮긴 게임 업체들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는 상황.

아라마루는 구로 디지털단지 내 대륭 포스트 타워 I 1201호에 자리잡고 있다. 빌딩 앞으로 가보니 아직도 건물은 한창 분양 중인 상황으로 또 내부에서는 아직 여러 곳에서 공사가 이루어지고있는상태였다. 12층에 올라가니 입주 업체는 아라마루를 포함해서 단 두 곳 뿐. 사실 이 건물이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상황이니 당연하다나~ 그렇지만 그래도 조금 썰렁해 보이는느낌은 지울 수가 없는 듯 하다. 정문을 열고 들어가니 회사 이전을 축하하는 화환들과 NOVA1492의 포스터가 즐겁게 기자를 맞이했다. 맨 끝의 빈 액자에는현재 개발중인테오스 온라인 포스터가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자, 그럼 이제 어디부터 볼까요? 우선 운영팀부터 가보도록 할께요 아라마루의 친절한 홍보담당자분이 말씀하시니 따를 수 밖에....(^^) 현재 아라마루의 게임운영팀은 총 6명으로, NOVA1492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향후 테오스 온라인의 오픈에 맞추어인력충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게임운영팀 한정봉 대리는이번에 회사 이전으로 직원들의 기분이 무척 들떠 있는 상태입니다.사실 어떤 분은 집에서 좀 멀어졌다고 난감해하시기도 하지만다들환경이 변하다보니 좀 생소하기도 하고 신선하게도 느끼는 그런모습인 것같아요. 저도 사실 집은 멀어졌지만 그래도 새로운 환경으로 옮겨서 그런지 마음가짐도 새롭게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잘해야겠죠? 라며회사 이전에 대한 짧은 소감을 밝혔다.

게임운영팀으로 쏙 들어가보니 어디선가 보이는 왕 짱구 과자!! 분명 건물앞 이마트에서 샀을 거라고 확신하며 살짝 몇 개를 꿀꺽!!! 사실 기자가 이 날 점심을 부실하게 먹어서 너무 배고픈 상태였다는 점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 왕 짱구 주신분 땡스어 랏!! 미리 얘기하는 것이지만 다른 팀들보다 게임운영팀 식구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회사 홍보에 나서주셨다. 역시 서비스 마인드가 남다르신 분들 답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여러분이 회사의 주인이십니다..... (다른 팀에서 돌 날라오는 소리가 들린다..퍽퍽~~)

이제 디자인부로 가볼까요? 아라마루의 디자인부는 몇 개의 팀으로 나눠져 있다. 배경팀, 캐릭터팀 등등...

게임운영팀에서 조금 더 들어가니 아라마루의 디자인 파트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들어왔다. 이 중 디자인부 배경팀에서 테오스 온라인의 배경을 담당하고 있는 류휘금 과장님을 만나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회사 이전 하셨는데 어떠세요? 뭐 아직까지 짐도 정리 중이고 정신없네요. 직원들도 나름대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동안 추진하던 일도 멈춤 없이 계속 해야 되기 때문에 뭐 다들 일도 열심히 하고 적응도 열심히 하고 있죠 현재 하시고 계신 일은 어떤 일이신지? 제가 하는 일은 배경을 만드는 일입니다. 맵 에디터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현재는 테오스 온라인의 맵 배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에피소드1은 끝났고 에피소드2도 거의 막바지 단계네요 회사 이전에 정신없는 분위기 속에서도 디자인 파트는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디자인 파트를 지나 아라마루의 개발팀으로 들어가봤다. 다른 팀보다 더욱 조용하고 긴장된 모습으로 열심히 일을 하시는개발팀이라 얼핏 구경만 하고 나왔다는 아픔이....ㅠ.ㅠ 사진으로나마 구경해보자..^^;



회사 이전 축하드리고요. 오늘 집구경 잘 하고 갑니다 네. 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이제 새 집도 구했으니 열심히 하는 일 밖에 안남았네요라는 아라마루 구현욱 대표의 말을 뒤로하고 기자는회사로 발걸음을돌렸다.

사실 이사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그 새로움과 설레임, 그리고 그것에 대한 앞으로의 기대감.... 그 동안 다소 침체되어 보였던 아라마루의 분위기가 이번 회사 이전을 계기로 보다 활기차고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길 기대하며, 오는 12월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테오스 온라인과 일본 서비스를 준비 중인NOVA1492도큰 무리없이 잘 진행되길 기원한다. 취재/ 겜티즌 이장혁 기자(hymagic@)
게임한국 이장혁기자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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