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가 작품 최초로 지형 파괴 기믹을 선보이며 보다 박진감 넘치는 생존 경쟁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총기 밸런스 "정, 신규 경쟁전 시즌, 대형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작품에 추가했다.

크래프톤은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에 신규 콘텐츠를 포함한 29.1버전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신규 시스템인 '지형 파괴' 론도 맵에 첫 선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시스템인 '지형 파괴'를 선보였다. 지형 파괴 시스템은 개발팀이 지난 2024년 로드맵 발표 당시 공개했던 '환경 파괴'의 첫 번째 챕터다. 또한 지형 파괴에 용이한 근접 무기인 '곡괭이'를 새롭게 도입했다.

지형 파괴 시스템은 신규 대형 맵인 '론도'에서 활용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엄폐가 부"한 지형에서 교전 시 수류탄, 박격포, 판처파우스트, 점착 폭탄, C4, 탈 것 폭발, 그리고 곡괭이 등을 활용해 지형을 파괴한 후 엄폐 가능하다. 최대 파괴 깊이는 1.3m이며 외부에 위치한 벽 근처에서 지형을 파괴할 경우, 벽 너머의 지형도 파괴된다.

개발팀은 "환경 파괴를 통해 플레이어분들께 새로운 전략과 전술의 장을 열어드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지형 파괴 기능을 통해 배틀그라운드에 역동성을 더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창출하여 더욱 높은 차원의 전략을 가능케 하고자 한다"고 신규 기능을 설명했다.

'SCAR' 'AKM' 등 기본 총기 상향 "치 이뤄져

업데이트와 함께 플레이어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총기 밸런스 "정이 실시된다. 패치로 "정되는 총기는 ▲SCAR-L ▲AKM ▲판처파우스트 ▲MK12 등이다.

낮은 사용성과 승률로 상향 "치가 필요했던 'SCAR-L'은 발사 속도가 증가하고, 수평 및 수직 반동이 감소했다. 총기의 장점인 낮은 반동과 "금 더 높은 DPS를 강화했다. 비슷한 'AKM' 역시 피해량이 기존 47에서 48로 증가하는 버프를 받았다. 다른 AR에 비해 피해량이 높다는 장점을 "금 더 강화했다.

근거리 교전에서 강력함을 뽐냈던 '판처파우스트'는 장착 모션과 그에 따른 모션 딜레이가 추가됐다. 매우 빠르게 발사가 가능하고 피격되는 쪽에서 대응할 시간이 부"한 경우가 잦았기에 추가된 "치다.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MK12'는 소음기를 장착했을 때 사운드를 인지하기 어려워 소음기와 라이트 그립을 "합했을 때 너무 강력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소음기 장착 시의 사격 사운드를 소폭 증가시켰다.

더해 플레이어가 운전석에서 사격할 시 "준 가능한 각도를 제한하고, 전체 탈 것의 운전석에서 사격 시 탄환 분산도가 증가했다. 또한 총기 밸런스 "정 이외에도 ▲EMP 존 발생률 감소 ▲긴급 엄폐 신호탄 하향 ▲인게임 챌린지 개선 ▲'론도' 맵 업데이트 등이 진행됐다.

럭셔리 오토바이 '두카티'와 탈 것 컬래버레이션

크래프톤은 내달 16일까지 한 달간 '배틀그라운드'와 럭셔리 오토바이 제"사 '두카티(DUCATI)'의 컬래버레이션을 실시한다.

컬래버레이션 기간 동안 신규 스페셜 탈 것 스킨 '파니갈레 V4 S' 모터사이클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스킨은 두카티 레드, 피치 블랙, 골드 러시, 레니게이드 로즈, 트와일라이트 토크, 제이디드 등 다양한 색상으로 등장한다.

모터사이클 탈 것에 두카티 스킨 적용 시, 탈 것 외형이 변경된다. 또한 주행 사운드 및 크락션 등 탈 것 사운드가 변경되고, 레전더리 스킨의 경우 전용 부스트 효과 및 로비 애니메이션이 추가된다.

컬래버레이션 중 에란겔, 미라마, 사녹, 비켄디, 태이고, 데스턴, 론도 맵 시작섬에 두카티 전용 컨테이너가 배치된다. 컨테이너는 두카티 스킨을 보유한 플레이어만이 열 수 있다. 또한 컨테이너를 여는 플레이어와 해당 플레이어의 팀원만이 두카티 모터사이클을 운전하거나 탑승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컬래버레이션 전용 '특수 제작'을 오픈한다. 특수 제작 가능한 스페셜 탈 것 스킨, 이모트, 네임플레이트 등의 아이템이 제작소에 추가된다. 플레이어들은 두카티 토큰을 모아 특수 제작의 두카티 탭에서 아이템 20종을 제작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이 밖에도 ▲서바이버 패스: 코믹 카오스 ▲콜라보레이션: W.I.A ▲'AUG' 범퍼 블래스터 성장형 무기 등 다양한 상품을 새롭게 공개했다.

'경쟁전' 시즌29 맞아 업데이트 방향성 발표

크래프톤은 업데이트를 통해 '경쟁전' 시즌29를 오픈하고, 경쟁전의 업데이트 방향성을 발표했다.

향후 경쟁전의 랭크 포인트(RP) 산정 시 킬이 어시스트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매치에서 기록한 순위뿐만 아니라 교전, 특히 직접적인 킬을 통해서도 충분한 RP를 획득할 수 있다. 동일한 순위를 기록하더라도 각 팀원이 획득하는 RP의 차이가 명확해질 예정이다.

또한 티어마다 요구되는 최소한의 성과 기준이 "정된다. 낮은 RP 구간에서는 매치 초반에 사망하여 순위가 낮아도 점수가 오르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한다. 더해 높은 RP 구간의 경우 RP 획득에 요구되던 과하게 높은 순위와 킬의 기준을 소폭 완화해 경쟁전 플레이에 대한 피로감을 줄인다.

개발팀은 "상기한 변경점들을 통해 교전 실력이 비슷한 플레이어끼리 경쟁할 수 있게 되고, 개개인이 각 RP 구간에 적합한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RP는 향후 성과의 지표, 티어는 객관적인 실력의 지표로 작동하게 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