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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적자 지속 언제 만회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4-11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을 받은 엔픽셀이 신작 공백으로 인한 적자를 지속하며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픽셀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2.8% 감소한 316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손실 432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3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상황이다.

이 회사는 2017년 설립된 이후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한 것을 비'해 기업가치 1"원을 인정받았다. 게임업계 최단기간 '유니콘' 기업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2021년 출시한 첫 작품 '그랑사가'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인기 하향세를 만회하지 못했고, 신작 공백이 점차 길어지면서 적자에 대한 우려도 커지게 됐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으나 '크립토 윈터' 등의 시장 침체로 인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관련 사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그랑사가'뿐만 아니라 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신작 프로젝트 '크로노 오디세이'를 일찌감치 준비해왔다. 그러나 일각에선 작품 방향성에 대한 수정을 거듭하며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개발 과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유일한 매출원인 '그랑사가'를 통한 실적 개선은 역부"이었고, 적자로 인한 경영 악화를 거듭하게 됐다. 결국, 지난해 구""정을 통한 긴축 운영에 나선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께 '크로노 오디세이'의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이후 약 10개월 만에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에서 새로운 소식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엔픽셀은 자회사 크로노스튜디오를 통해 이 같은 신작의 행보를 내세우고 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PC와 더불어 플레이스테이션(PS)5, X박스 시리즈X|S 등 콘솔을 아우르는 액션 MMORPG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정교한 액션 연출,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세계관의 시나리오 몰입 등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개발 기간이 길어지는 난항 속 회사의 경영 상황 악화로 인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랑사가' 이후 이렇다 할 결과물을 내놓지 못한 만큼 신작 개발 과정이 신뢰를 주지 못한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반면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퍼블리싱 라인업 기대작 중 하나로 언급되는 사례도 늘어가고 있다. 서구권의 콘솔 기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신작으로 낙점이 됐다는 평도 나온다. 그러나 이 같은 시장의 도전이나 성공 경험이 충분치 않다는 것을 비'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은 만큼 다음행보는 "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란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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