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게임주는 대형업체를중심으로 다수의 종목이 월초 대비 상승한 가격으로 거래를 마쳤다. 많은 업체가 대표체제 변경과 새로운 비전 제시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암호화폐 강세로 블록체인 게임 사업 영위업체가 주목 받았다.

29일 크래프톤 주가는 24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달 첫 거래(4일, 21만 7500원)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는 26만 5000원, 최저가는 21만 500원이다. M&A를 통한 기업 외형 확장 기대감, 주주환원 검토,차기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넷마블 주가는 4일 5만 9000원에서 이날 6만 2100원의 변동을 보였다. 기간 중 최고가는 6만 6200원, 최저가는 5만 6300원이다. 기간 중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사전예약을 돌입, 흥행 기대감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다른 차기작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출시까지 임박하며 신작 공세를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

엔씨소프트의 이날 주가는 4일 대비 3.97% 오른 19만 8800원이다. 기간 중 최고가는 21만 2000원, 최저가는 18만 5000원이다. 기간 중 이 회사는 신작 ‘배틀크러쉬’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가졌다. 또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경영 효율화, M&A를 강"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위메이드의 이날 주가는 4일 대비 23.1% 오른 6만 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간 중 최고가는 8만 500원, 최저가는 4만 7100원이다. 암호화폐 전반의 강세로 이 회사가 영위하는 블록체인 게임 사업 역시 함께 부각됐다. 또한 글로벌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가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달 두드러진 강세에 힘입어 이 회사는 코스닥 게임 대장주로 등극했다.

카카오게임즈는 4일 2만 3700원에서 이날 2만 3000원의 변동을 보였다. 기간 중 최고가는 2만 4350원, 최저가는 2만 2800원이다. 지난달 출시한 신작 ‘롬’이 초반 흥행에 성공,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주가 부문에서는 투자심리를 유지하지 못했다.

펄어비스는 이달 첫 거래일 대비 3.62% 오른 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작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으나 ‘검은사막’ 중국 출시 기대감이 부각됐다. 또한 차기작 ‘붉은사막’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견"한 주가변동을 보였다.

컴투스는 4일 4만 2200원에 이날 4만 1250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달 이 회사는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론칭했다.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확대로 회사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중순 전반적인 오름세를 거듭했다. 하지만 월 말 신작 출시와 이에 따른 매도세 증가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컴투스홀딩스가 3만 6150원에서 이날 3만 4950원, 넥슨게임즈가 1만 3760원에서 1만 3790원, 네오위즈가 2만 2000원에서 2만 1850원, "이시티가 2910원에서 2745원 등의 변동을 보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