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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ROM)' 어른들을 위한 정통 하드코어 MMORPG 꿈꾼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1-04

"화려한 그래픽보다는 플레이어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납득할 수 있는 BM과 운영으로 다가가고자 합니다. 전투의 재미, 동료와의 진한 우정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겠습니다."

신현근 레드랩게임즈 대표는 신작 '롬(ROM)'의 글로벌 서비스에 앞서 이와 같은 각오를 밝혔다.

레드랩게임즈는 올해 1분기 중 신작 멀티 플랫폼 게임 '롬'의 글로벌 서비스에 나선다. 또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롬'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개시한다.

'롬'은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퍼블리싱하는 정통 하드코어 MMORPG다. 작품 내에 ▲대규모 전투를 위한 저사양 지원과 최적화 ▲전략적 전장이 구현된 영지전과 공성전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 ▲실시간 번역 지원 채팅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어 전세계 플레이어가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원빌드의 통합 전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롬'의 가장 큰 특징인 글로벌 통합 전장은 전략적 점령 방식의 영지전과 대규모 공성전, 크로스월드 기반의 군주전 등 다양한 형태를 갖춰 플레이어들에게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롬'은 광범위하고 자유로운 PK, 높은 자유도의 거래 경제 등 하드코어 MMORPG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갖고 있다.

'롬'을 개발한 레드랩게임즈는 흥행작 '에오스 레드'의 제작을 총괄한 신현근 대표를 중심으로 20년 이상의 게임 개발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한 개발업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2년 7월 레드랩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롬'의 글로벌 서비스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다년간 축적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팅 및 게임 플랫폼을 지원한다. 레드랩게임즈는 개발, 운영을 포함한 전반적인 게임 서비스를 담당한다.

레드랩게임즈는 '롬'의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4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성암아트홀에서 한국, 대만 공동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신현근 레드랩게임즈 대표를 비'해 작품의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공동 사업을 진행 중인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의 주요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쇼케이스는 "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했다. " 대표는 "'롬'의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위해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는 전문적인 분업 및 긴밀한 협업을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사업과 서비스 플랫폼, 대형 MMORPG 운영 및 마케팅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레드랩게임즈 역시 인기 게임을 개발하고 다년간의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롬'의 직접 게임 개발과 사업 서비스를 맡은 레드랩게임즈를 지원해 작품이 글로벌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다 함께 더 깊이 있는 MMORPG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현근 레드랩게임즈 대표.

신현근 레드랩게임즈 대표는 '롬'의 게임 소개를 맡았다. 신 대표는 "'롬'은 과거 PC방에서 플레이하던 온라인 게임의 향수와 추억을 만날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어른들을 위한 정통 하드코어 MMORPG을 목표로, 복잡하고 번거로운 시스템보다는 간단하고 깊이 있는 시스템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롬'은 클래식 RPG에서 느낄 수 있었던 이른바 '득템'의 획득과 거래, 성장과 협동의 재미를 구현한 게임이다. 또한 글로벌 원빌드 통합 서비스를 통해 지역간 경계가 없는 글로벌 통합 전장의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하이엔드 그래픽 대신 저사양 기기를 갖춘 플레이어들을 위한 최적화에 집중했다. 더불어 최근 플레이어 환경을 고려해 PC와 모바일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롬'의 전투는 충돌 기반의 쿼터뷰 시스템으로 이뤄지며, 전략적 점령 방식의 영지전과 대규모 공성전, 크로스 월드 기반의 군주전이라는 글로벌 통합 전장을 구현했다. 특히 영지전의 경우 성과 인접한 영지를 차례로 점령하는 형태로 전개되며 영지별로 그 지역에 특화된 아이템과 자원을 획득할 수 있다.

신 대표는 "영지전은 길드들이 정착하고 성장하는 단계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공성전은 론칭 시점부터 운영해 성장하는 길드들이 빠르게 보상을 받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운영 방안을 밝혔다.

'롬'은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진 칼데라스 대륙을 배경으로 방대하고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 및 치밀한 설정을 갖췄다. 5개 대륙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시나리오 퀘스트, 전략적 전투와 전황 파악을 위한 평면적 월드맵 구성으로 플레이어들이 보다 스토리와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롬'은 18세 이상 이용등급으로 '어른들을 위한 정통 하드코어 MMORPG'라는 콘셉트를 내세운다. 콘셉트에 맞춰 높은 수준의 플레이어 킬(PK) 자유도를 지녔으며, ▲광범위한 자유PK 지역 ▲현상수배 및 감옥 등의 시스템을 갖췄다. PK에 따른 보상과 대가가 명확한 시스템을 구현했다. 한편 솔로 플레이어들의 PK를 방지하기 위해 길드로부터 보호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가드 시스템'을 갖췄다.

'롬'의 인게임 경제 시스템은 극한의 자유도를 추구한다. 거래 방식에서는 ▲소포를 활용한 1대1 거래가 이뤄지는 '개인간 거래' ▲거래 활성화를 위해 수수료율을 최소화한 '서버 거래소' ▲월드의 가격 평준화를 위한 '월드 거래소' 등을 지원한다. 또한 코스튬, 가디언 등 핵심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봉인 시스템'을 갖췄다.

신 대표는 "과거 클래식 RPG 시절, 마을에 개인 상점을 열어 물건이 팔리기를 기대한 경험이 있으실 것이다. '롬'은 플레이어들이 클래식 RPG 당시 경험했던 수준의 거래 자유도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롬'의 사업 모델(BM)은 합리적인 구"로 '단순함'과 '항상성' 유지를 목표한다. 단순한 상점 구"를 위해 시즌 패스, 스텝업 상품 등 복잡한 구"를 지닌 상품의 판매를 지양한다. 또한 패키지 상품을 최소화하고 효율의 일관성을 유지해 초기 플레이어들의 상대적인 박탈감을 방지한다. 핵심 아이템인 '가디언'의 경우 인게임 재화로 소환할 수 있다.

'롬'은 글로벌 원빌드 게임으로 지역별 차등이 없는 공정한 운영과 거시적 관점에서의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플레이어의 아이템 가치 보호를 위해 단일 서버 확장 방식 및 충분한 예고 기간을 거친 보수적 서버 증설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아이템 가치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가치 유지 시스템을 실험적으로 적용한다. 패스트 트랙, 거래소 이용 등급제, 운영 필터링 등을 활용한 매크로 및 작업장 대응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매달 'PD 브리핑'을 열어 작품의 현황과 개발 방향을 상세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롬'은 지난해 12월 공식 홈페이지 오픈 및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레드랩게임즈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통해 '롬'의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또한 테스트 과정에서 받은 피드백을 통해 작품을 보완하고, 1분기 중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동시 출시에 나설 방침이다.

신현근 대표는 "올해 게임업계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힘든 상황에서도 작은 게임업체가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상생하려는 도전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쇼케이스에서 공개한 내용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에 앞서 코스튬 플레이 단체 '스파이럴캣츠'의 공연이 진행됐다. 작품의 주요 클래스인 '레인저'로 분한 코스튬 플레이어가 등장해 캐릭터의 매력을 뽐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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