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가 '붕괴: 스타레일'에새로운 캐릭터 등의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연말 유저 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최근 은하 판타지 RPG '붕괴: 스타레일'에 1.6버전 업데이트 '인간과 신의 면류관'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 '완·매'와 '설의'를 공개했다. 또 전반부 캐릭터 워프(뽑기)로 내년 1월 17일 오후 12시 59분까지 완·매, 그리고 기존 캐릭터인 '블레이드'의 복각을 각각 진행한다. 이 가운데 새 캐릭터인 설의를 포함해 'Mar.7th' '정운' 등 기존 4성 캐릭터를 보다 높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약점 격파 서포터 '완·매' 등장

완·매는 5성 화합 운명의 길, 얼음 속성 캐릭터다. 아군의 약점 격파 효율, 속도, 모든 속성 저항 관통을 증가시킬 수 있는 서포터다. 아군 캐릭터가 적의 약점을 격파하면 추가 피해를 가하며 약점 격파 상태 적의 행동 게이지를 추가로 감소시킬 수 있다.

설의는 4성 파멸 운명의 길 양자 속성으로, 강인성을 소모하는데 중점을 둔 공격형 캐릭터다. 필살기 '관통하는 천벌' 발동 시 지정된 단일 적에게 양자 속성 피해를 가하며 약점을 무시하고 강인성을 소모한다. 아군이 적의 강인성을 소모할 시 차지를 획득하며 최대치가 되면 추가 공격이 발동한다.

이 회사는 새로운 스토리 개척 후문 '인간과 신의 면류관'을 선보였다. 또 새 구역 '헤르타 정거장·폐쇄된 캐빈'을 개방하고 행적 레벨업 소재 '별을 갉아먹고 재앙을 낳는 구악'과 빛의 잔재 등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시뮬레이션 우주 콘텐츠도 확대했다. '시뮬레이션 우주: 황금과 기계'를 통해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했으며 주사위의 면을 "립해 다양한 변수를 활용하는 등의 재미를 더했다.

귀염둥이 육성 등 이벤트 순차 공개

1.6버전부터는 강적 '쇄성의 왕충 · 스카라카바즈(모")'가 등장한다. 특정 상태에서는 공격 받을 때마다 '침식 칩충' 및 '불완전 칩충'을 소환하는 등의 패턴을 공략해야 한다.

새 이벤트 '이색 펫 연구'도 내년 2월 5일 오전 4시 59분까지 이어진다. 이는 다양한 귀염둥이 창"물을 육성하고 "합하며 연구레벨을 올리는 방식이다. 육성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해 새 창"물특징 및 희귀 창"물이 등장하기도 한다. 기간 한정 보상으로 '운명의 발자취' 등을 획득 가능하다. 또 문자 메시지 및 채팅 대화창을 꾸미는 '천체 배양판'이 보상으로 제공된다.

이 회사는 이후 순차적으로 새 콘텐츠 및 이벤트를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망각의 정원·혼돈의 기억'과 '허구 이야기'를 교대로 업데이트하며 기간한정 이벤트 '가상세계 후각 탐험'도 개방한다. 특히 임의 회차의 '허구 이야기·2'를 완료하면 4성 캐릭터 '링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1.6버전 후반부 워프에서는 새로운 5성 캐릭터 'Dr. 레이시오' 픽업 및 '카프카'의 복각이 진행된다. Dr. 레이시오는 수렵 운명의 길 허수 속성 캐릭터로, 적이 보유한 디버프 효과가 많을수록 추가 공격 확률이 증가한다.

이 가운데 Dr. 레이시오의 워프가 오픈된 이후부터 2.1버전 종료까지 모든 유저에게 Dr. 레이시오를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5성 픽업 캐릭터를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후반부 픽업'Dr. 레이시오' 배포 예정

이 작품은 이 같은 새 캐릭터 등의 업데이트 시점과 맞물려 시장에서의 매출 순위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10월에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달에도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에따라 이번 1.6버전도 이와 비견되는 성과를 거둘지도 관심거리다.

이 회사는 또 업데이트를 앞두고 서울, 고양, 부산, 하남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며 유저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커피차를 통해 음료와 컵홀더, 쿠키 등을 증정하고 룰렛 등의 이벤트 참여 보상도 제공했다.

또 아티스트 데프콘, 그리고 여척자를 연기한 성우 김하루, 인플루언서 샘웨 등이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함께 참여하며 행사의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참여자들이 서로 뱃지를 교환하는 등 교감하며 추억을 만드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는 평이다.

이 같은 만"감 이후 실제 업데이트를 통해 인기 몰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최근 이 회사의 '원신' 역시 새 캐릭터 등장에 관심이 고"된 가운데 이번 '붕괴: 스타레일'까지 나란히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