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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05,건틀렛온라인김호규PD인터뷰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5-11-14



지스타 2005 전시회 첫날인 10일(목) 오후 2시, 이젠 엔터테인먼트 부스에서는 2005 게입사업 라인업 발표회(기자 간담회) 행사를 통해 이젠 엔터테인먼트의 차기작 게임에 대한 라인업이 공개됐다.이날 공개된 4개의 게임 중 하나인 건틀렛 온라인은 현재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젠 엔터테인먼트의 기대작으로서 11월중으로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건틀렛 온라인의여러가지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기 위해 게임 개발의 중심에 서있는 <멋진 남자> 김호규 PD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김호규 PD와 가진 인터뷰 내용 전문.

▲ 먼저 간단하게 자신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건틀렛 온라인 개발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김호규 PD라고 합니다.▲ 건틀렛 온라인 게임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보편적인 MMORPG 장르가 아닌 GOD MMOG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건틀렛 온라인은 캐릭터의 레벨, 종족, 스탯, 성장 개념이 없는 Non RPG게임입니다. 따라서 건틀렛 온라인은 MMORPG 혹은 RPG라 하지 않고 MMOG로 보는 것이 옳습니다. 그렇다면 건틀렛 온라인의 GOD는 어떤 것을 뜻하는지 설명이 필요할 텐데요. 건틀렛 온라인에서의 GOD는 어떤 종교적인 의미를 뜻하는 것은전혀 아니구요. 게이머에게 건틀렛 온라인 세계를 구성하는 모든 것들을 창조하고 지배하며 때로는 파괴하는 절대권력이 주어지는 게임, 게이머가 절대자 신과 같은 존재가 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GOD MMOG라 불리어지게 된 것입니다. 월드부터 아이템 하나하나까지 모두 게이머들이 제작하게 된다면 믿을 수 있을는지..^^▲ 건틀렛 온라인을 구성하는 배경 에피소드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도미나리아에 끝없이 이어지던 파괴와 살육의 대륙간 전쟁이 종결되고 평화와 재건의 시대가 도래하여 전쟁영웅들은 점차 멸시와 따돌림을 당하게 됩니다. 전쟁시작의 원인이 되었던 아포칼립스 지진에 의해 솟아올랐던 데쓰마운틴이란 산에 오직 강함만을 추구하며 자신의 세계를 만들 수 있는 이계로 통하는 게이트가 있다는 소문이 어디선가 퍼지게 되었고 멸시 받던 전쟁영웅들은 게이트 너머의 이계, 이름하여 데쓰큐빅으로 향하게 된다는 설정입니다.▲게임의 월드를 개발진이 제공하지 않고 게이머들이 철저하게 창조하고 지배한다는 것이 주요 특징인데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건틀렛 온라인의 모든 월드는 게이머들이 창조합니다. 자신만의 월드를 소우주라 일컫는데 이렇게 각각의 게이머들이 창조한 소우주가 모여 건틀렛 온라인의 세계를 구성하게 됩니다. 게이머들이 창조하고 지배하는 소우주는 두가지의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배틀필드입니다. 타인의 소우주를 입장하게 되면 해당 소우주를 수호하는 크리처들과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각각의 크리처들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하게 되면 크리처를 포함한 각종 엘렘들을 제작가능한 재료를 얻게 됩니다. 또 하나는 자신만의 공간, 게이머가 절대적인 지배자가 되는 나만의 세계입니다. 게이머가 창조한 자신만의 소우주에서는 엘렘을 제작 및 업그레이드를 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엘렘들을 배치하는 등 다양한 일을 하게 됩니다.

▲게임 내에서 무한 배틀&무한 경쟁을 추구하고, 게임 상에 강력한 영겁의 소환물(creature)이 등장해 게이머들간의 경쟁과 배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는데 소개 부탁드립니다.일단 크리처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소우주를 공략해야만 합니다. 타인의 소우주를 지키고 있는 크리처들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해야만 크리처 제작을 위한 재료를 모으게 되는데 이렇게 제작된 크리처는 내 소우주를 지키는 방어군이자 나와 함께 전투에 참여하는 전투군, 이렇게 2가지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보다 강력한 힘을 원하는 게이머라면 타인의 소우주에서 보다 많은 전투를 치뤄야 함은 당연한 일이겠지요.또한 각각의 크리처들은 전투 참여를 많이 할수록 보다 강력한 힘을 얻게 되고 다양한 스킬을 습득하게 됩니다. 이것으로도 건틀렛 온라인에서 전투와 크리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건틀렛 온라인 게임을 개발중인 개발인력과 운영인력은 어떻게 되는지? 구체적인 게임 개발기간도 궁금합니다.(게임의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게임의 컨셉과 기획을 2002년부터 준비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개발인력은 약 30여명 정도 되고, 운영인력까지 총 40여명이 투입되어 있으며 연말까지 총 60명 정도까지 확충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개발기간에 대해이야기 드리면 기획이나 제품 컨셉을 잡는데 소요된 시간을 제외하면 실제 2년도 채 안되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건틀렛 온라인 게임의 주요 유저 타겟층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온라인 게임을 좋아하는 10대와 20대입니다만 그중에서 메인 타겟은 20대입니다. 물론 요즘 30대도 게임을 많이 즐기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오픈베타 전후 단계에서는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해줄 20대층을 주로 공략하게 될 것 같습니다.▲건틀렛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면서 개발에 대한 재미난 에피소드(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지난달에 회사의 아트 디렉터가 어깨가 아파서 수술을하시게 되었는데요. 병원에 단체로 문병을 가서 환자에게 잠시 용태를 묻고난 후앞쪽의 빈 침대에나란히 앉아서 즐거운 다과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느새 건틀렛 이야기가 이어졌는데 곧바로 병실이 회의실로 뒤바뀌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그러자 병원에 입원하신 아트 디렉터부인 분의 따가운 눈길이 이어졌지요. 따가운 눈길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다가 결국 간호사에게 쫓겨난 기억이…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아프신 동료 분에게는 미안하지만 건틀렛 온라인을 그만큼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던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11월중으로 2차 클로즈베타 서비스를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향후 게임 서비스 일정이 궁금합니다. 또한 상용화 서비스에 대한 시기와 서비스 방식을 어떻게 진행할지도 궁금합니다.11월에 2차 클로즈베타, 연내에는 프리오픈 베타에 들어갈 계획입니다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습니다. 유료 모델 또한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내용은 있으나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이 부분은 향후에 정식으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건틀렛 온라인의 해외 서비스 부분에 대해서 염두에 두고 있는지 궁금합니다.건틀렛 온라인은 아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전세계 진출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저희 이수영대표이사의 화려한 이력 중 하나는아시다시피 해외사업 부분입니다. 일단 국내 서비스에 먼저 치중하여 게임 완성도와 안정성 등을 확보하고, 내년초에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건틀렛 온라인을 e스포츠에 특화된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겠다는 이수영 대표이사의 이야기를 지난번 인터뷰에서 들은 적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발팀에서 어떻게 준비해 나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먼저 건틀렛 온라인은 자신만의 소우주를 가지고 개인리그, 팀리그, 길드 단위의 리그가 모두 가능한 게임입니다. 어떻게 리그화시킬 것인지는 대외비라 아직 공개하긴 어렵구요. 내년초 정도에는 별도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마지막으로 건틀렛 온라인의 2차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앞두고 유저들과 겜티즌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MMORPG가 아니면서 MMORPG를 비롯한 모든 장르들을 하나에 담아둔 게임, 그리고 무엇보다 게이머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보겠다는 일념으로 지난 2년여간 건틀렛 온라인을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이제까지 체험했던 그 무수한 세계, 그 이상의 세계를 체험해보고 싶으시다면 저희 건틀렛 온라인을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재 :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 / 겜티즌 정대훈 기자(gpidy@)
게임한국 정대훈기자 (gpi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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