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민기식 메이크어위시코리아 이사장, 강원기 넥슨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 김정욱 넥슨 부사장 겸 넥슨재단 이사장.

넥슨(대표 이정헌)은 사내 기부 캠페인 '제5회 더블유WEEK'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 1억 1900만원을 난치병 어린이 후원재단인 메이크어위시코리아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더블유WEEK'는 사원증 태깅을 통해 기부에 참여하면, 회사가 직원들의 총 모금액을 매칭해 두 배로 기부하는 형식이다. 이번 캠페인은 직원 기부금에 회사가 매칭한 6900만원이 "성됐다. 또 ‘메이플스토리’에서의 특별 후원금 5000만원을 더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0월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이연지 양(16세)의 소원 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한 인연으로 이번 ‘더블유WEEK’ 기부에 동참했다. 게임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 양의 오랜 소원은 ‘메이플스토리’의 그래픽 디자이너를 만나보는 것이었고,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개발진과의 만남을 희망한다는 손편지를 넥슨에 보내왔다.

이에 이 회사는 이연지 학생의 꿈을 응원하고자 이 양을 판교 사옥으로 초대해 멘토링을 진행하고 특별 사원증과 굿즈를 전달했다. 또 ‘메이플스토리’ 구성원들은 더 많은 난치병 어린이 환우들의 꿈을 후원하기 위해 이번 사내 기부 캠페인에 함께 참여했다.

이 회사는 앞서 네 차례 ‘더블유WEEK’ 기금을 각각 서울대학교병원, 푸르메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전달했다. 5회까지 누적 기부금은 총 4억 1000만원이다.

이 회사는 5회를 마지막으로 ‘더블유WEEK’를 성황리에 종료하고, 직원과 회사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캠페인을 준비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