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에 걸쳐 경기도 가평에서는최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SF MMORPG 게임 리버스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겸한 캠프 이벤트 리버스 캠프 행사가 열렸다.100 대100의 전장을 화려하게 살려낼 것이라는 큐로드의 과감한 마케팅에 걸맞게 리버스 캠프는 사전 참석 신청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율을 자랑하며 독특한 이벤트 마케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3일이라는 극히 제한적인 시간에 걸쳐진행되는 클로즈베타 테스트에 캠프라는 색다른 요소가 합쳐진 리버스 캠프의 현장으로 겜티즌이 들어가보았다.

세종 문화 회관 앞 계단을 과감히 자리하고 있는 리버스 캠프 홍보물(^^)기자가 행사가 열린 경기도 가평까지 간 과정까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유저들은 없으리라~ 다만 x솥 도시락과 함께한 즐거운 이야기 보따리만이 기나긴 이동 과정을 채워줬다는 정도만 알면 어느 정도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2시간 가량의 이동 끝에 도착한 경기도 가평의 행사장. 이제 리버스 캠프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드릴테니 눈 질끔 감아두시기 바란다.

행사 시작 전 사전 리허설 장면#1

행사 시작 전 사전 리허설 장면#2

행사 시작 전 사전 리허설 장면#3

행사 시작에 맞추어 자리에 앉기 시작한 유저들양쪽으로 100 대 100 결전을 위한 컴퓨터들이 빼곡이 들어차있는 상태

드디어 행사가 시작되고.....

행사 진행을 맡은 정일훈 앵커는 온라인 게임 행사에 축포가 터진 건 이번이 처음이였다는 리버스 캠프의 어록에 남겼다

온게임넷 방송때문인지 정일훈 앵커의 감질맛나는 진행이 돋보였던 개막식

리버스 개발자 일동이 나와 유저들에게 개발에 대한 다짐이 담긴 인사의 시간을 가졌다

키스 장면과 더불어 유저들의 환호가 울려퍼졌던 리버스의 새로운 스킨쉽 공개개막식이 끝난 후 유저들이 본격적인 클로즈베타 테스트에 들어간 사이 12층 라운지에서는 기자들을 상대로 한 개발사측의 리버스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 밝혀진 리버스의 중요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자.Q 해외 수출에 대한 건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A 현재 11월 프리 오픈을 거쳐 2005년 1월 오픈 베타 테스트를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해외의 경우 애쉬론즈 콜2의 터바인 소프트를 비롯한 몇몇 해외 업체들이 리버스에 대해 굉장히 호의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형태이다. 하지만 우리는 성급히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지는 않을 것이다. 북미 시장과 유럽 시장은 그렇게 만만히 볼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철저히 준비를 한 후 진입할 예정이다.Q 리버스에 사용된 엔진의 이름이 변강쇠 엔진으로 불리고 있는 데 특별한 이유라도?A 리버스의 엔진이 가진 강점을 표현한 일종의 코드명으로 생각해주면 좋겠다. 일단은 다른 엔진들이 대부분 영어 이름을 쓰기에 한국 이름을 사용하였다. 영어로는 BKSS 엔진으로 불러주면 된다^^Q 100 대 100이라는 컨셉에 있어 사전에 테스트를 거쳤을 듯 한데?A 이번 캠프 이전에 이미 비공개로 IDC를 통해 500명이 접속하여 테스트를 거쳤다. 테스트는 130, 200, 300, 500명까지 테스트를 마쳤으며, 한 화면에 300명까지는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우리들은 전략 구사나 게임 진행 부분에 있어서 50 대 50 정도가 종족 전쟁에 가장 적당한 인원이라고 생각한다.

Q 이번에 공개된 리버스의 화면은 이전에 공개된 화면들과 다소 차이를 보인 이유는?A 여러 부분에서 변화를 시도하였다. 이번에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해보면서 플레이해보시면 질적인 차이 부분에서는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Q 리버스의 그래픽 성능은 대략 어느 정도 되는가?A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보통 상태는 한 화면에 200명 접속 시 초당 15~16프레임, 전투를 벌이는 경우에는 13~15프레임, 모든 특수 효과를 사용할 경우에는 10프레임을 유지한다. 텍스처는 512x512사이즈를 사용하고 있다. 리버스 엔진은일정 수준 이상의 CPU만 있을 경우에는 엔진이 그래픽 카드의 GPU 코어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제작되어 있다.Q 리버스의 특징을 알려준다면?A 리버스를 한 마디로 하자면 기본으로 돌아가되 기존의 사고를 바꾼 게임이라는 것이다. 이제까지의 온라인 게임들은 게임 외적인 요소에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 덕분에 현거래라던지 차별적 요소가 발생한 것이다. 우리는 리버스를 개발하면서 기본에 충실하면서 재미를 주자라는 것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기자 간담회가 끝난 후 다시 유저들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회장으로 향한 기자. 영화를 관람한 후 그 영화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듣기 위해 감독들은 첫 날 첫 째 상영이 끝난 후 극장 화장실에 들어간다고 하지 않았던가. 기자도 문득 오기가 발동하여 화장실로 향하였다.클로즈베타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유저들은 클베에 걸맞지 않게 많이 구현된 세계관과 두째날 시작될 쟁에 대한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다.그럼리버스를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들의 곁으로 들어가보자.

의외로 많은 여성들이 참가하였던 것도 이 캠프의 특징이랄까~

거의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다음날 있을 전쟁에 대비하여 열렙에 빠져있는 유저들로 가득차 있었다

리버스 캠프를 취재하기 위해 저 먼 대만에서 온 외신 게임 기자방송 장비까지 동원되어 눈길을 끌었다.이상으로 리버스 캠프의 현장을 생생히 전달해드려보았다. 캠프라는 형식을 빌어 진행되었던 클로즈베타 테스트라는 점에서 행사에 뽑히지 못한 일부 유저들의 불만이 있었음에도, 행사는 큰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100 대 100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전투에 전략을 가미하여 새로운 게임의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리버스의 향후 미래를 기대해보며 글을 마친다.글/ 취재 : 김 혁 기자
게임한국 김혁기자 (ser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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