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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개발자들로부터듣는WOW의현재와미래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5-10-29

블리자드의 WOW 확장팩 불타는 성전 소식은 전세계 WOW 매니아들을 열광케한 간만의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만렙 이후 이렇다할 컨텐츠를 찾지 못한 채 유저들이 방황했던 것을 생각하면 블리자드답지 않은 빠른 대처는 기자로서도 의외로 느껴질 정도이기 때문이다.(실례로 블리자드에서는 WOW에 관련하여 유저들이 이렇게 빨리 만렙을 찍을 것을 미처 예상치못한 상황이였기에 확장팩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힘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WOW 확장팩에 모든 게임 매니아들의 시선이 집중되어있을 즈음 확장팩과 기존 게임에 대해 유저들이 가졌을 궁금증에 대해 WOW 개발에 가장 최전선에 서있을 프로듀서 쉐인 다비리와 명예시스템, 시스템, PVP 등을 맡고 있는 리드 디자이너 톰 칠튼과 현지 인터뷰를 통해 풀어보았다.인터뷰에 응해준 이쉐인 다비리(Shane Dabiri) : WOW 프로듀서톰 칠튼(Tom Chiton) : WOW 리드 디자이너

사진 촬영에 응해준 톰 칠튼(사진 왼쪽)과 쉐인 다비리(사진 오른쪽) ▶우선 이번 확장팩에서 풀리게 되는 레벨 제한이나 아웃랜드로의 진입이 레벨 제약없이 가능한 것인지? 그리고 확장팩이 있어야만 적용이 되는 것인지가 궁금하다.확장팩을 설치해야만 60레벨부터 70레벨까지의 새로운 신규 레벨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확장팩 설치만 끝난다면 기존의 컨텐츠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즐길 수 있다.▶아웃랜드는 아제로스와는 별도의 대륙인지? 규모는 어느 정도 되는지?아웃랜드는 우선 기존과는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다. 원래 오크의 고향이였기 때문에 기존과는 많이 달라보이는 것이다. 아직 완전히 정해지진 않았지만 칼림도르 대륙의 반 정도 크기가 되지 않을가 싶다.▶현재 가장 신경을 써서 개발 중인 게임 시스템이 있다면?일단 새로운 대륙이 등장하는 만큼 아트웍 디자인도 해야하고 던전에 맞는 여러 가지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 물론 레벨 60에서부터 새로이 시작되는 레벨링 디자인에서부터 새로운 클래스 특성 등 중요한 것이 많기 때문에 어느 것을 가장 먼저 신경쓴다고 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아웃랜드는 미개척 지역인가? 다크 포탈로 이 곳으로 이동한다면 지역을 차지해야할 필요성이 있는지?완전히 버려진 땅은 아니다. 오크와 휴먼이 있었던 역사를 살려 그들이 싸웠던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마을 등도 존재한다. 아직까지 이 곳을 점령한다던가 뺏는 것과 같은 이벤트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 다만 아웃랜드는 모든 것들과 연결되어 있고 이 곳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는 점은 알려두고 싶다.

사진 맨 오른쪽의 다니엘 진은 전세계 WOW 커뮤니티를 담당하고 있는 인물 ▶아웃랜드를 가기 위해서 보다 쉬운 방법은 없는건가?현재로선 다크포탈을 통해서만 가게 되지만 나중에는 보다 쉽게 갈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기존 업데이트에서도 그렇듯 한국에서는 호드 진영이 얼라이언스 진영보다 수적으로 불리하다. 이런 부분에 대한 보안책을 가지고 있는지?몇 가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있다. 블러드엘프의 호드 진영 추가도 그 맥락 중 하나다. 유저들은 호드 진영의 종족에 대해 못생겼다는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때문에 블러드엘프의 추가 외에도 그들의 본거지도 최대한 예쁘게 만들었다. 진영이나 캐릭터 이전에 대해서도 현재 고려는 하고 있는 중이다.▶영웅시스템에 대해 확장팩에서 별다른 언급이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영웅의 등장시기가 이제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는데?아직 이에 대해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는 상태이다. 하지만 영웅에 관련해서는 캐릭터의 레벨업과는 완전히 다른 시스템으로 생각하고 있는 건 확실하다. 이에 관련하여 여러 가지 부분들을 고려중이지만 현 시점에서는 공개할 수 있는 게 없다.▶ 공중맵 경우 공중 유닛을 통해서만 이동해야 한다. 인스턴트 던전의 경우 탑승 유닛에 따라 갈 수 있는 곳이 나뉘어지는지?인스턴트 던전에 관련해서 해당 부분에 결정된 것은 없다. 다만 개발 당시 이 부분에 대한 것들은 계속 생각하고 있다. 일단은 일반 필드에 그런 디자인을 많이 적용시킬 생각이다.▶나이트 엘프는 치유 마법 위주의 게임 플레이를 한다. 블러드 엘프의 경우 마법 특화가 두드러지는 데 종족 성향이 궁금하다.블러드 엘프는 항상 파워를 원했기에 흑마법과 같은 힘을 동경하는 종족이다. 다른 캐릭터의 마나를 흡수하여 다른 스킬들을 자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블러드 엘프의 마나탭을 사용할 때 콤보 포인트가 발생하는 것을 보았다. 마나탭을 사용할 때 범위 내에 들어오는 적의 숫자라던가 사용 회수가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포인트가 올라가고 이에 따라 파워가 강해지게 된다.▶시간의 동굴에서 워크래프트 내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것으로 공개되었다. 차후 게이머들이 원할 경우 기존 게임 내의 역사를 새로이 추가할 계획은 있는가?현재로서는 공개된 4개의 역사가 다이다. 아직까지 계획은 없지만 요청이 있다면 충분히 검토를 해보겠다.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WOW 리드 디자이너 톰 칠튼 ▶시간의 동굴은 과거로 들어가는 통로이다. 만약 유저들이 과거에서 어떠한 행위를 한다면 그것이 현재에 영향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그럴 일은 당연히 발생하지 않는다. 시간의 동굴은 과거를 보여줌으로서 현재가 어떻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과거를 바꾼다고 현재가 변한다던지와 같은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유저들의 의견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실리더스 20인, 40인 던전이 동시에 등장하는 데, 기존 던전에 비해 호드나 얼라이언스의 관계가 보여지지 않는데, 던전 내 몬스터들은 어느 종족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가?워크래프트에는 고대신 5명이 봉인되어 있다. 이 5명의 신 중 한 명이 깨어나면서 몬스터들을 조종하게 되는데, 실리더스 내의 몬스터들은 깨어난 신이 조종하는 군대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럼 깨어난 고대신은 현실세계와는 적대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고대신은 현실 세계에 대해 과거 내 세상이었으나 다시 내가 지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세공 시스템을 보면 2가지 계열로 나누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신구를 만든다던가 능력을 가지고 있는 보석을 만들어 소켓을 넣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2가지 모두 가능하다. 보석을 만들어 아이템에 박을 수도 있고, 반지나 목걸이 등을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2가지 모두 익힐 수 있지만, 특별히 어느 한쪽을 잘하는 것도 가능하다.▶새로운 클래스에 대한 추가 계획은 있는지?현재로선 없는 상태이다.취재 / 겜티즌 김 혁 기자(Serika@)
게임한국 김혁기자 (ser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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