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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온라인양순영부사장인터뷰-진정한커뮤니티는이것-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5-10-13



때늦은 더위일까? 이제 막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온다하였건만 때마침 찾아온 초여름 더위가 기자의 옷깃을 마구마구 적시고 있었다. 윽..이러다 늦겠다. 벌써 11시 21분이네.... 약속시간은 11시 30분. 오늘은 온라인 게임 ‘샤인온라인’을 진두 지휘하고 있는 개발 총괄 양순영 부사장과의 인터뷰 미팅 약속이 잡혀 있는 날이다. 잠실에서 지하철만 잘 탔어도 느긋하게 오는건데... 혼자속으로 되새겼지만이미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가기만 할 뿐... 샤인온라인을개발하는 아라곤 네트웍스는 지하철 8호선 가락시장 역 근처의 벤쳐 타워에 위치하고 있다. 하차 후 100m 달리기로 전력질주!! 겨우 약속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있었다...^^;

아라곤 네트웍스의 회의실에서 잠시 물 한잔의 여유를 찾고 있을때 쯤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인 양순영 부사장이 등장했다. 가볍게 인사를 나눈 후 인터뷰가 시작됐다.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기자의 말에 양순영 부사장은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얼마 전 끝나 다들 3차때 발견된 버그 잡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저도 며칠 집에 못들어가서 지금 꼴이 좀 그렇죠?? ^^”라며 반갑게 본 기자와 마주했다. 샤인온라인은 지난 1차, 2차,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거치면서 많은 부분 변화가 있었다. 1차 테스트는 주로 서버 안정성 테스트와 그래픽 엔진에 대한 테스트를 거쳤다면, 2차 테스트는 게임 내 전투시스템과 아이템 시스템 등 게임 관련 시스템 테스트, 그리고 3차 테스트에서는 기본적인 커뮤니티 시스템과 친구 시스템 그리고 변화된 인터페이스 적용, 아이템 업그레이드 시스템 등이 집중적으로 테스트하였다고 볼 수 있다. 양순영 부사장은 샤인 온라인의 재미에 대해 MMO의 재미는 크게 3부분으로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스스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면서 맛볼 수 있는 재미와, 독특한 아이템을 찾아서 수집하는 재미, 마지막으로 나 이외의 다른 사람들을 만나서 같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얘기할 수 있는 재미. 이렇게 3가지의 기본적인 재미 요소가 들어가 있어야 된다며 이 3가지 기본적인 재미 요소를 망각하고 개발자에 의해서 혹은 유저들의 요구에 의해서 이것 저것 게임 관련 시스템을 가져다 붙이는 것이야말로 게임이 잘 안되는 지름길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번 3차 테스트 첫날 발생한 서버 문제점에 대해서는 “샤인온라인 3차 클베 첫날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서버에 다소 문제점이 노출되었었다. 그렇지만 곧바로 서버 안정화를 시켰으며, 3차 클베가 끝나는 날까지 서버에 대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앞으로 서버 안정성에 대한 테스트는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번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종료 후 각종 버그 수정 작업을 마치는 대로 4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적용될 새로운 시스템을 붙일 예정이라고 밝혀4차 때의 샤인 온라인에서 또 한 번 변화된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였다. 이번 3차 테스트 때 유저들이 가장 많은 건의를 한 사항에 무엇이냐는 질문에 양순영 부사장은 “전투 시스템 중 타격감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이 들어왔었다. 사실 샤인 온라인은 전투로 특화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이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가볍게 생각했던게 사실이었지만 이번 의견 수렴을 통해 바로 타격감 부분을 수정했으며 1.2차때보다 훨씬 더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실제 기자가 양 부사장의 컴퓨터에서 타격감이 보완된 버전을 직접 테스트 해본 결과 그 말이 120% 사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정도였다. 확실히 무기에 따른 타격감과 공격 모션의 경우 전보다상당히 부드러워졌으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였기 때문이였다. 이 부분은 4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시작하면 유저분들도 직접 확인이 가능할 것이다.

확실히 현재 보완된 버전으로도 많이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4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와 향후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어떤 부분이 새롭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생길 법. “우선 4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무기타이틀 시스템과 사제 시스템이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샤인 온라인의 생산과 채집 시스템 중 낚시를 제외한 것들이 오픈될 예정으로 유저들은 재료를 모아 각각 소모성 아이템을 제작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다.(무기류 아이템은 제작 불가) 또한 4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업데이트를 중점적으로 적용시킬 것이며현재 킹덤 퀘스트 등을 통해서 자발적으로 짜여지는 커뮤니티에서 조금 더 발전해 나가면서 그 커뮤니티가 길드가 되고 또 길드 성장 시스템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커뮤니티 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다. 향후 오픈 베타 테스트에 적용될 길드 성장 시스템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우선 길드의 길드석(돌)이 존재하고 어떤 길드석(돌)을 성장시키느냐에 따라서 그 길드에 속한 길드원에 대해 효과가 적용되게 된다. 예를 들어 전사 전용 길드라면 전사의 기본적인 힘과 체력에 관여하는 길드석을 모아서 성장시키고 그 길드석이 성장하면 할수록 길드원의 힘과 체력이 상승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어떤 길드시스템이 이름만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실제적으로 유저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다 다양한 길드석이 나올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라며 4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에 선보일 샤인 온라인의 짧지만 중요한 게임소개를 해줬다.

음. 그렇다면유저들은 자의반 타의반 식으로 길드에 꼭 들어야하는 강제성이 생기진 않을까?기자의 우려에 유저들은 필요성에 맞게 길드 가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샤인 온라인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게임은 바로 커뮤니티 게임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인 컨셉을 맞추면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솔로 플레이도 물론 가능하지만 샤인 온라인의 진정한 재미 요소를 맛보기 위해선여러 명이서같이 즐겨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양순영 부사장의 답변이 이어졌다. 그 동안 국내에 출시된 게임들이 저마다 독특함과 새로움을 강조하고 나오는 상황에서 어찌보면 샤인온라인은 큰 특징이 없는 게임으로 비춰질 수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껍데기만 요란한 채 기억 속에서 지워질게임이기보다 내실있는 게임 시스템을 통해 같은컨셉을 가지고 있어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그 맛은 전혀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는 것이다. 향후 4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그리고오픈 베타 테스트로 이어질 샤인 온라인이 과연 어떻게 커뮤니티 성향을 끄집어 낼것인지가 기대되는 부분들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샤인 온라인은 올해 말 오픈 베타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곧 있을 4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샤인 온라인이 정말 어떻게 변화했는지 직접 해보시길 바라며 4차가 끝날 때 쯤 샤인 온라인 유저분들과의 오프라인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다가올 마지막 클로즈베타 테스트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다가오는 4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와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샤인 온라인이 되기를, 그리고 항상 유저들과 같이 호흡하는 샤인 온라인이 되기를 바라며 인터뷰를 마친다.취재 / 겜티즌 이장혁 기자(hymagic@)
게임한국 이장혁기자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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