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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시작되는새로운모험,신세기어드벤처`홀릭`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6-11-08

오는 11월 9일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엠게임의 ‘홀릭’은 무척이나 독특한 운명을 가지고 있다. 9일 개막하는 지스타2006 행사와 동시에 테스트에 들어가는 것은 물론 엠게임의 새로운 비전을 이끌 과제를 동시에 만들어내야 하는 숙명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기 어드벤처를 지향하고 있는 ‘홀릭’의 개발을 이끌고 있는 오아시스 스튜디오의 고배석 대표는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앞둔 개발팀의 사기가 무척이나 상승되었다며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현재 개발을 맡고 있는 오아시스 스튜디오는 총 50여명 내외인데 그 중 그래픽쪽이 50%, 나머지가 프로그램과 기획 파트를 맡고 있습니다. 일단 ‘홀릭’이 엠게임의 비전을 이끌 것이라는 주목 때문인지 내외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웃음) 개발이라는 게 저 하나의 생각만으로 이끌어 나간다고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더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과거와 달리 최근의 온라인 게임들은 클로즈베타 테스트라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구비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받쳐주는 안전성까지 있어야만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기에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는 아직 대중적으로 그 실체가 완벽히 보여지지 않은 ‘홀릭’이지만 대외적인 기대감에 대해선 나름대로의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 동안 엠게임에서 ‘다크 세이버’, ‘소마신화전기 온라인’, ‘아레스 온라인’ 등의 게임들을 개발해오며 많은 것들을 보아왔습니다만, 이번 ‘홀릭’은 이때까지 제가 개발해온 작품들의 이력에서 커다른 변화가 가미된 작품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시장에서 성공한 엠게임의 ‘영웅 온라인’이나 ‘열혈강호 온라인’ 등은 모두 무협물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였습니다. 엠게임 입장에서는 무협물에서 탈피하는 것은 물론 이를 성공시켰다는 이력을 가질 수 있는 라인업이 필요하다는 점이 큰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기존 2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게임들은 대부분 캐주얼 스타일의 가벼운 느낌이 지배적이였습니다. 가벼워보이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3D 온라인 게임에서 느낄 수 있었던 깊이를 담아보자는 것이 ‘홀릭’의 기획 의도였죠. 온라인 게임이지만 콘솔적 요소를 삽입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세븐사인 콤보나 오버킬 시스템도 모두 재미적 요소도 충분히 갖추었다는 점을 확인하도록 해줄 것입니다.”

기존 게임들의 퀘스트 중심형 시스템이 유저의 게임 습관을 사냥에 길들였다는 점에 대해서도 보다 재미있는 퀘스트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이 ‘홀릭’을 통해 선보일 것이라는 점도 숨기지 않았다. “기존 게임 내 NPC들은 항상 같은 대사에 정해진 스크립트들이 반복되는 구조였습니다. 저희 ‘홀릭’에서는 실시간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하지만 하루에 몇 차례 이상 새로운 퀘스트가 업데이트되어 항상 새로운 요소들을 즐길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개발팀에서 퀘스트 업데이트에 관련한 신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 기간에는 1개의 마을에 10여명의 NPC, 30여개의 퀘스트를 경험 할 수 있지만 이는 저희가 준비 중인 전체 시스템의 극히 일부분일 뿐입니다. 그는 게임 내외적인 재미면에 있어서도 색다른 시도가 대거 ‘홀릭’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클래스 리볼빙 시스템이라는 시스템은 기존 ㅁㅈ온라인 게임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직업 시스템입니다. 게임 내에 6종류의 직업이 등장하는 데 이들 직업을 모두 한 개의 캐릭터로 키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주직업과 부직업으로 2개의 직업을 페이스오프 시스템을 통해 변신하는 것이 가능한 것은 물론, 게임 중에 이들 직업을 다시 다른 직업으로 변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기존 게임들이 특정 직업을 키움으로 인해 조건이 불리하여 강제적으로 파티플레이를 한다던가 하는 상황이 생기던 것을 생각하면 많은 자유도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세븐사인 콤보를 통한 연출력 강화입니다. 스킬에는 독특한 속성이 부여되어 있는데, 이를 어떻게 조합하여 순서를 맞추어나가는 것이냐에 따라 7번째 콤보를 성공시킬 경우 세븐사인 콤보가 발동하게 됩니다. 연출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븐사인 콤보가 성공할 경우 짧게는 30초에서 길게는 1분에 해당하는 연출 화면이 등장하게 됩니다. 콘솔 게임에서 특수한 기술을 사용할 경우 볼 수 있었던 화려한 연출 효과를 온라인 게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그는 현재까지의 개발을 시스템 등을 포함하여 전체의 5~60%에 해당하는 지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홀릭’이 선보일 모든 시스템들이 전체적으로 다 보여진다면 게임 자체만으로의 재미는 유저들에게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단계에 도달한다면 길드나 파티 시스템 등의 시스템들에 대한 확충 작업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구요. 오픈베타 테스트 이후 유저들의 콘텐츠 소화 속도를 감안한다면 클로즈베타 테스트 단계에서부터 이 모든 것을 고려하고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클로즈베타 테스트 단계에서는 아직 유저분들이 보시기엔 다소 부족하다고 여겨지실 부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 만큼 ‘홀릭’이 내세우는 핵심 시스템들을 보이기에 급급하기보다는 완성도를 충분히 담금질 할 수 있도록 충분히 테스트를 거칠 생각입니다. 이제 막 시작한 ‘홀릭’에 대한 여러분들의 많은 애정 부탁 드립니다”
게임한국 김혁기자 (ser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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