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은 이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마지막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4년만의 축체가 끝나감에 따라 많은 온라인 축구 게임들이 축구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의 월드컵 후유증을 달래주기 위해서 속속 오픈 준비를 하고 있다. (주)엔터메이트가 개발한 킥스온라인도 그 중 하나. 풋살을 소재로 한 여타 게임과는 달리 보다 정통 축구에 가까운 킥스온라인은 오는 7월 15일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오픈 베타 테스트 준비에 한창인 킥스온라인 게임개발팀의 박기범 팀장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킥스온라인의 3차 프리 베타 테스트에서는 그래픽 퀄리티가 높아져 고사양의 컴퓨터 사용자들은 향상된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긴 반면, 저사양의 컴퓨터에서는 게임 플레이가 어려운 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박기범 팀장은 현재 그래픽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저사양 컴퓨터에서도 고 퀄리티 그래픽을 맛보실 수 있을 거예요라며 조금만 기대를 갖고 기다려달라고 했다. 킥스온라인의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몇 가지 게임 시스템이 추가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팀 전과 상점 그리고 스킬 추가가 그것. 팀 전은 길드단위의 팀 들이 서로 대전 신청을 한 후 이를 수락하면 자연스레 경기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팀 전의 경우 연승 개념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연승이 높을수록 획득할 수 있는 경험치와 포인트가 더욱 증가한다고 한다. 박 팀장은 최고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연승은 5연승 정도로 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밀어주기나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승수를 올리지 못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스킬의 경우 포지션에 따라서 5개정도의 전용스킬과 1~2개정도의 공용스킬이 주어진다고 밝히며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우선 1~2개의 전용스킬만 보여줄 예정이라고 박 팀장은 말했다.

킥스온라인의 포지션은 공격수, 수비수, 미드필더, 골키퍼로 나눠진다. 공격수의 경우 슛과 관련된 전용스킬과 한 순간에 최고의 스피드로 달릴 수 있는 대시 스킬이 주어질 예정이며 수비수의 경우에는 태클과 같은 수비에 관련된 스킬이 주어진다. 미드필더는 중거리 슛에 특화된 전용스킬을 줄 예정이라고 한다.슛과 관련된 스킬은 유명 축구 선수들의 멋진 슛 동작과 같은 느낌이 나도록 구성을 했습니다. 실제로 저희 내부에서는 호나우두 슛, 베컴 슛으로 부르면서 게임을 하고 있어요. 물론 유저들이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색다른 이름으로도 부를 수 있겠죠. 스킬 습득은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얻은 포인트로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단 레벨에 따라서 얻을 수 있는 스킬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레벨도 스킬에 맞춰서 올려줘야 합니다

현재 AI를 적용중인 골키퍼에 대해서는, 우선은 사용자 모드를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3차 프리 테스트 때 유저들을 통해 많은 건의가 들어왔지만 일단 오픈 베타 테스트 이후 추이를 지켜본 후 적용할 예정이며 그 방식은 옵션으로 방장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박 팀장은 얘기했다.이외에도 아이템 상점에서는 다양한 복장과 액세서리 그리고 킥스온라인만의 재미요소인 세러모니를 구입할 수 있다. 복장의 경우 저레벨에는 능력치가 없지만 레벨이 높은 복장일수록 더 높은 능력치가 부여될 예정이다. 우선 부위별로 10여 종의 아이템이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각각의 능력치가 적용돼 있는 복장들이 추가될 예정이다.킥스온라인의 오픈 베타 테스트는 7월 15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의 아쉬움을 킥스온라인을 통해 충분히 달래고 무더운 여름을 시원한 슈팅 한방으로 날려버리고자 하는 게이머들은 킥스온라인을 기억하길 바란다.공식홈페이지 : http://www.kicksonline.co.kr


게임한국 이장혁기자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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