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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이모`어릴적추억속게임온라인으로재창조`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6-06-12

남녀요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온라인 게임의 장점은 이제 그 의미를 굳이 되새기지 않아도 될 만큼 중요한 블루 오션 전략 중 하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최근 캐주얼 게임은 레벨업에 많은 비중을 두거나, 복잡한 시스템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특정 장르에 편중되지 않은 다양한 장르로의 확대를 꾀하고 있는 중이다.

인디안어로 “여기다 모여라”와 “위대하고 용감한 전사들”이라는 뜻을 가진 ‘나나이모’ 또한 캐주얼 온라인 장르에 걸맞는 아케이드 비행 슈팅 장르로 최근 인기가 급상중 중인 작품이다. 마치 넥슨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는 외부 평가 때문이였을까? 넥슨이 위치한 선릉역과 분당선으로 이어지는 수내역 근처에 위치한 탑픽의 현재 모습 때문이였을까? 탑픽의 공두상 마케팅 이사는 넥슨과 탑픽의 인연을 언급하자 무척이나 즐거워하는 분위기였다. “사실 저희 회사 인원 중 몇 명의 신입을 제외하면 모두 부산 출신입니다. 출생에서부터 학교까지 모두 마친 부산 토박이인 셈이죠. 사실 부산에 그대로 있었다면 기자분들을 부산으로 모시는 투어(!)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돈이 좀 많이 들었겠죠.(웃음) 일단 퍼블리셔인 넥슨과의 의견 교환이 중요시되기에 근처에 사무실을 얻으려고 했지만 임대료가 워낙 비싸 절반 수준의 분당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분당선만 타면 넥슨으로 갈 수 있다는 점도 적지 않게 작용한 셈이죠.”

넥슨의 색깔과 가장 맞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경쟁작으로 부각시키기 위해개발된나나이모가 넥슨과 손을 잡은 것은 흡사 적과의 동침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사실 처음에는 ‘카트라이더’ 만큼의 인기를 끌어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넥슨의 대표작을 이겨보겠다는 대항 심리라고 할까요.(웃음) 캐주얼 게임을 개발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부분이죠. 지금은한 가족이 되었지만, 넥슨은 여러 면에서 저희가 이상적으로 꿈꾸어왔던 캐주얼 게임 시장의 셰어층에 대한 공략법을 퍼블리셔로서는 드물게 개발사들과 게임 개발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곳 같습니다. 넥슨 내부에서 개발 단계의 게임들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허들 제도를 ‘나나이모’에도 채택한 덕분에 보다 긍정적인 결과물에 접근할 수 있었지 않나 싶네요.” 얼마 전 진행한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도 넥슨의 전폭적인 협조로 큰 어려움 없이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지난 1차 테스트에서는 게임에서 유저들이 어떤 패턴을 좋아하고 이를 즐기는지를 알아보는 자리였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대체적으로 유저분들은 어릴 때 문방구 앞에 놓여있던 미니 게임기를 즐기던 느낌이라는 평이였습니다. 흔히들 온라인 게임에 대해 본질이 어떻다던가 무슨 게임과 비슷하다던가 이런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전 타 플랫폼에서 이미 나왔던 장르를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하는 게임 개발은 재해석이나 발견에 가까운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은 유저간의 관계성을 구축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게임에 접목시키는가가 관점인 셈이죠.”

“저희 게임은 일반적인 아이템 매매형태를 피하고 싶었습니다. 딱지도 그런 의미에서 집어넣은 것이죠. 딱지는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을 통해다양하게써먹을 수 있거든요. 소환을 한다거나 딱지북에 딱지를 수집하면 1페이지를 완성할 때마다 레어 아이템을 소환할 수 있게 하며, 수집 욕구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만든 것도 특징입니다.” 어릴 적 추억의 한 켠을 장식한 미니게임기를 소재로 했기 때문에 게임 내에 등장하는 딱지라는 요소가 게임의 색깔을 부각시켜주는 개성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시스템에 많은 제한을 두었던 1차 테스트와는 달리 7월에 있을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에서는 많은 부분들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펫을 성장시킨다던가 던전 아레나 등의 요소들로 보다 넓어진 ‘나나이모’의 재미를 만끽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픈베타 테스트에 앞서 프리 오픈베타 테스트를 거치는 것에 대해서도 현재 협의를 거치는 중입니다. 테스트에 참가하셨던 유저들은 물론 미처 참가하지 못해 많이 아쉬워하셨던 분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발하고 있는 중입니다.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분들이 내주시는 이야기에 최대한 귀 기울여 ‘나나이모’를 만들겠습니다.”


게임한국 김혁기자 (ser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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