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프라시아 전기'의 첫 신규 지역 업데이트와 맞물려 콘텐츠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는 등 유저 안착에 적극 나선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25일 멀티플랫폼 게임 '프라시아 전기'에 새로운 지역 '크론'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개발자 노트를 통해 준비 중인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새 지역 '크론'과 함께 공개되는 에피소드와 사냥터, 레이드 등을 비'해 시간틈바귀 시즌2 및 신규 월드 '벤아트' 등을 예고했다.

크론은 첫 신규 지역인 만큼 메인 스토리와 영지 규모, 보스와 사냥터 등 전반적으로 방대한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개발진은 에피소드와 세계관의 매력을 더하는 작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컷신 연출이나 대사, 성우 연기 등의 측면에서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회사는 또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 보기 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에피소드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업데이트에 맞춰 OST 리스트도 업데이트 예정이다.

크론 지역은 백야성 요새, 서리절벽, 눈바람 해안, 눈꽃빙하 등 4개의 영지로 이뤄졌다. 65레벨부터 80레벨 사냥터까지 존재하며 이를 통해 성장 수준에 맞춰 보다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개발진은 내다봤다.

사냥터 난이도 역시 다방면으로 "정해 차근차근 성장하며 상위 사냥터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속성 사냥터에 대한 개선 방향성을 공유하기도 했다.

크론 지역에는 영지 보스 3개와 혼돈 보스 1개가 추가될 예정이다. 내달 8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를 공개해 나간다. 보스 파밍에 대한 피로도 역시 개선 사항으로, 업데이트와 함께 혼돈 보스 고래사자와 파나스의 체력을 낮춘다. 또 62레벨 및 65레벨 영지 보스 스폰 시간도 변경한다.

내달 22일부터는 리네아 대륙뿐만 아니라 크론 지역에도 거점을 소유하고 경영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한 연구 재료 '정복자 헌장'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크론 지역 업데이트와 맞물려 스탠스 및 전투 밸런스 개선도 이어간다. 각 스탠스의 특색이 보다 명확해지고 쓰임새가 낮은 스킬도 줄어들 것으로 개발진은 내다봤다. 또 내달 8일 비전투 상태에서의 회복량 상향, 이후 내달 22일 리액트 스킬 리뉴얼 등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개발진은 결사 기반 콘텐츠 구"에 대한 고민과 개선 계획도 밝혔다. 우선 같은 결사가 아니더라도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는 자유결사부대를 도입하고, 다른 유저들과 사냥할 수 있는 영지 보스 토벌전도 추가한다. 이는 한층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 회사는 27일 신규 월드 '벤아트'를 오픈하며 새로운 유저 유입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규 월드는 유저 간 성장 격차가 너무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콘텐츠를 순차 개방하는 등 보다 면밀한 운영으로 유저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