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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92조원의 빅딜…블리자드 인수 완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10-14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인수를 완료하며 21개월 만에 업계 최대 규모인 92"원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14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MS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MS는 지난해 1월 약 687억 달러(한화 약 92"원)에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를 결정했다. 이후 전 세계 반독점 기구의 승인 절차를 밟아왔다.

그러나 세계 각국에서의 독점을 우려함에 따라 MS의 인수는 난관을 거듭해왔다. 앞서 영국의 규제당국인 경쟁시장청(CMA)의 반대로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이 가운데 MS는 향후 15년 간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신규 PC 및 콘솔 게임에 대한 클라우드 스트리밍 권리를 유비소프트에게 넘기기로 하는 등 수정된 계약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CMA가 최근 인수를 승인하는 입장으로 돌아섰고, MS는 마지막 장애물을 넘어서며 21개월 만에 인수를 완료하게 됐다.

MS는 콘솔 기기 X박스 시리즈X|S를 비'해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구독 서비스 '게임패스'를 통해 게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둠' 시리즈를 선보인 이드소프트웨어, '엘더스크롤' '폴아웃' 시리즈의 베데스다 등을 보유한 제니맥스를 75억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비'해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 등으로 유명하다. '캔디 크러쉬 사가' 등을 선보인 킹도 액티비전블리자드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PC와 콘솔뿐만 아니라 모바일 시장에서까지 영향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지난해 매출은 75억 달러를 기록했다. MS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게임 부문 매출이 240억 달러에 달해 전체 매출의 약 1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업계는 MS의 인수 완료 이후에도 법적 다툼이 계속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미국의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지난 7월 인수 거래 중단 가처분 소송이 기각되자 항소한 바 있다. 또 12월 예정된 항소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MS와의 대립각이 계속될 여지가 남아있다는 시각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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