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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빅4' 존재감 회복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1-18

'아스달 연대기'

지난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넷마블이 새해 들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게임업계 빅 4로서의 면모를 회복할 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흑자전환이 이뤄지지 않는 상반기 중에도 ‘메타월드: 모두의마블’이 모멘텀 역할을 수행하며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이 회사의 경우 최근 두드러진 주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5만 1700원에서 5만 9200원의 가격 변동(14.5%↑)을 달성했다. 전날 내림세로 전환했고 이날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존 상승폭을 감안하면 단순 가격"정으로 평가된다. 이날 역시 오전 중에는 오름세를 보였고 이후 내림폭은 약보합세 수준이다.

같은 기간 엔씨소프트가 44만 1000원에서 47만 6000원(7.9%↑), 크래프톤이 17만 1500원에서 17만 1000원(0.29%↓)의 변동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대형업체 중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최근 3개월간 넷마블 주가변동 현황 일부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은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 업’ 등 신작 출시에 따른 것이다. 두 작품은 지난해 지스타에 출품돼 현장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시장 기대작으로 부각됐다. 증권가에서도 앞서부터 이 작품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예측하고 있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투자보고서를 통해 “동사 올해 최대 기대작은 3분기로 예정된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 업’으로 판단된다”며 “두 게임 모두 2022년 지스타 반응이 좋았고 각각 드라마와 우베툰에서 탑 티어 IP에 해당돼 흥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다소 아쉬울 것이라 예측하면서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기존 전망(매수, 7만 2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을 이유로 목표주가가 하향된 업체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모멘텀이 매우 강하게 평가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의 실적개선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가 국내 게임산업을 주도하는 빅4이지만 지난해 다소 아쉬운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1~3분기 누적 매출 1" 9866억원, 영업손실 84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전망 역시 비관적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대작 공세 및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을 달성하며 대형업체로서의 존재감을 회복할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이 회사의 실적개선과 주가 강세는 게임주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다. 게임업체 중 몇 안되는 코스피 상장사이자 시가총액 3위(4" 9423억원) 회사이기 때문이다. 대장주(엔씨)만큼은 아니지만 파급력이 만만치 않다는 설명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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