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증시 악화 속 스코넥 나홀로 강세 … 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0-08

최근 증시 전반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관련 영향으로 게임주 역시 대부분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스코넥이 홀로 상승세를 지속해 주목된다.

7일 스코넥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03%(750원) 하락한 1만 4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날 게임주 중 하락률 4위다. 이날 모습만 보면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살피면 괄목할 만한 변동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8월 30일부터 이날까지 총 26거래일 중 19거래일이나 상승세로 마감(6거래일 하락, 1거래일 변동없음)한 것. 이를 통해 약 40일만에 주가가 31.6%나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다수의 게임주가 상승세는커녕 연일 52주 최저가를 갱신한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모습은 더욱 높게 평가된다.

최근 3개월간 스코넥 주가변동 현황 일부

더욱이 이날 하락세 역시 이 회사만의 일이 아니었다. 데브시스터즈, 넵튠을 제외한 다른 업체들도 모두 내림세로 장을 마감한 것. 또한 이날 5%대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전날에는 9%대의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외 눈에 띄는 대목으로는 현재 이 회사의 주가 상승을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12거래일 연속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된 것. 다른 종목들의 경우 기관의 매도세가 이뤄지며 낙폭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이 회사의 주가변동과 관련해 메타버스 관련 이슈를 이유로 꼽고 있다. 제도권에서 메타버스 관련 육성과 규제 해소 등을 앞세우고 있어 관련 산업이 다시 주목되고 있는 것. 지난달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제 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반도체, 양자 컴퓨팅, 메타버스와 같은 다양한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자해 초일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달 16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해당 회의에서 메타버스를 게임과 구분하는 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게임법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메타버스를 정의하고 관련 법안을 만들어 시장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달 국정감사에서도 메타버스 이슈가 잦게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스코넥이 메타버스 관련주로 부각돼 있다는 것. 기존 게임사업과 병행해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곳은 많지만 이 회사는 메타버스 가상현실(VR) 게임, 확장현실(XR) 교육훈련, XR 미래사업 자체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증시 전반의 분위기 악화 속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는 이 회사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향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경우 이러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이 회사가 메타버스 관련주로 크게 부각되며 다른 종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기울였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게임주 중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펼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등 대형업체뿐만 아니라 컴투스, 한빛소프트 등 다수의 업체가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