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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자체 IP 활용작으로 '한판 승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8-15

넷마블이 자체 판권(IP) 활용작들로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하반기 실적 개선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최근 자체 IP를 활용한 작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6월 ‘머지 쿵야 아일랜드’, 7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을 선보인 것. 하반기에는 ‘모두의마블’ IP를 활용한 ‘모두의마블: 메타월드’의 출시도 예고된 상태다.

이 중 ‘세나 레볼루션’의 경우 이미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론칭 초반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고 구글에서도 톱 5의 성적을 지속하고 있는 것. 지난달에 출시돼 2분기 실적에 반영되지는 않았으나 하반기에는 매출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해외 흥행 기대감 역시 높다. 원작 ‘세븐나이츠’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반에서 넓은 팬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 ‘세나 레볼루션’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인데 원작과 같은 인기가 기대되고 있다.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도 주목 받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모두의마블’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이다. 전작의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을 계승했다. 대체불가능토큰(NFT)화된 부동산을 거래하는 방식의 투자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단순 게임을 넘어서 자신의 아바타로 모험을 하는 실제 지도 기반 부동산 메타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작품의 IP를 활용한 게임 외에도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그랜드크로스W’ ‘레이븐: 아랑’ ‘몬스터 아레나 얼티밋 배틀’ 등 새로운 자체 IP 기반 게임들도 다수 개발되고 있다. 이 회사 역시 연초 ‘넷마블 투게더 윗 프레스(NTP)’에서 20여개의 라인업을 발표하며 이중 75%가 자체 또는 공동 IP라고 발표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넷마블의 자체 IP 활용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자체 IP 활용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부 IP를 활용한 경우 매출의 일정 수준을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자체 IP를 활용하면 해당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것.

실제 이 회사의 경우 그간 영업이익 부문에서 다소 아쉬움을 샀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외부 IP 활용 비중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가 변화돼 신작들이 일정 수준의 성과만 달성해도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자체 IP 활용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도 있다는 평가다. 특정 IP가 게임으로 개발돼 널리 알려지면 이를 보유한 회사의 기업가치가 부각된다는 것. 현재 콘텐츠 시장에서는 유명 IP를 확보하는 것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IP 육성뿐만 아니라, 게임플랫폼과 장르 다변화에 도전하면서 넷마블 고유의 IP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로 자체 브랜드의 입지를 안팎으로 공고히 하고, 신규 시장인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실적 모멘텀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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