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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T1, 담원 기아 꺾고 개막 11연승 ... PO 진출 확정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2-24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e스포츠 리그 ‘LCK’ 스프링 스플릿 6주 1일차 경기가 24일 펼쳐졌다. T1이 담원 기아를 2-0으로 꺾고 연승 기록을 ‘11’로 늘렸다.

T1은 이번 승리를 통해 남은 경기를 전패하더라도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T1이 남은 경기를 전패한다고 가정할 시 11승 7패가 된다. 현재 리그에서 7패를 기록한 팀은 총 5팀이며 해당 팀이 모두 다른 7패 팀과 경기가 한 경기씩 남아있다. 8패 이상을 거두는 팀이 최소 4개가 나오게 된다.

T1과 담원 기아는 1세트부터 치열한 밴픽 승부를 벌였다. 블루 사이드를 선택한 T1이 먼저 케이틀린을 가져갔고, 이에 담원 기아는 징크스-레오나 "합과 함께 페이커(이상혁)가 자주 활용하는 아리를 빼앗아 오는 선택을 했다. 이후 T1은 럭스까지 가져오며 케이틀린-럭스 바텀 "합을 구축했고, 나르와 아지르를 각각 탑, 미드 라인 챔피언으로 택했다. 반면 담원 기아는 돌진 "합을 완성하려는 듯 보였으나, 정글 챔피언 헤카림이 금지를 당하며 다소 우회한 비에고를 정글 챔피언으로 골랐다.

경기 초반은 담원 기아의 페이스였다. 담원 기아는 5분경 캐니언(김건부)의 갱킹을 통해 T1의 바텀 "합을 전부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고, 곧바로 탑 라인에서도 킬을 만들어 내는 등 8분까지 킬 스코어 1:4로 기세를 올렸다. T1은 케이틀린이 11분까지 4데스를 기록하며 집중 견제를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T1은 18분경 드래곤을 획득한 뒤 이어진 교전에서 아지르와 나르의 맹활약으로 큰 이득을 챙겼다. 아지르가 궁극기 ‘황제의 진영’을 활용해 상대 징크스를 처치했고, 나르가 도망치던 상대 아리를 마무리하며 경기 분위기가 크게 바뀌었다. 이후 1차 미드 라인 포탑까지 철거한 T1은 이득을 바탕으로 매 경기 교전을 승리로 이끌며 득점을 어마어마하게 누적해 나갔다.

26분경 두 팀의 글로벌 골드 차이는 1만 골드까지 벌어졌다. T1은 28분경 내셔 남작을 미끼로 담원 기아의 챔피언을 유도했다. 곧바로 이어진 교전에서 구마유시(이민형)의 케이틀린이 트리플 킬을 쓸어 담고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2세트 역시 두 팀의 밴픽 싸움이 빛을 발했다. 블루 사이드를 선택한 담원 기아는 최근 17연승을 달리고 있던 캐니언의 리 신을 1픽으로 선택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또한 미드 라인 챔피언으로 아칼리를 선택하며 교전 구도를 주도할 수 있는 구성을 완성했다. 이에 T1은 레드 사이드 마지막 챔피언으로 케넨이라는 "커 카드를 활용해 담원 기아의 근접 교전 능력을 무력화했다.

경기 초반을 무난하게 넘긴 두 팀은 22분경 푸른 파수꾼이 위치한 정글에서 교전을 벌였다. 제우스의 케넨이 담원 기아의 옆을 파고들며 궁극기 ‘날카로운 소용돌이’를 사용했고, 상대 3명을 잡아내는 전과를 올렸다. 이후 T1은 담원 기아의 미드 라인 포탑을 파괴하고 내셔 남작까지 처치하는 등 이득을 크게 누적했다. 담원 기아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29분경 아칼리와 이즈리얼이 T1의 챔피언들을 급작스럽게 덮치며 4킬을 올렸고, 이를 바탕으로 격차를 따라잡았다.

두 팀은 44분경 장로 드래곤을 놓고 결전을 벌여 캐니언이 장로 드래곤을 빼앗았다. 하지만 제우스의 케넨이 상대 허리를 끊고, 구마유시의 징크스가 상대를 각개격파하며 오히려 T1이 교전을 승리하는 결과를 낳았다. T1은 상대의 바텀 억제기를 파괴하고 잠시 물러가는 척하다 슈퍼 미니언을 끌고 백도어에 나섰고, 전략이 먹혀 들며 2-0 승리를 챙겼다.

2세트 POG를 수상한 구마유시는 승리 후 인터뷰에서 “플레이오프가 확정됐다. 현재의 경기력을 플레이오프까지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선 1경기에서는 광동 프릭스가 KT 롤스터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광동의 서포터 호잇(류호성)은 이날 노틸러스와 라칸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1세트와 2세트 모두 POG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LCK 스프링 스플릿 6주 2일차 경기는 25일 오후 5시 프레딧 브리온과 DRX의 경기로 시작한다. 2경기로는 리브 샌드박스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가 예고돼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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