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 국제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리그' 정규시즌이 24일 아시아와 북미 디비전 모두 마무리됐다.
아시아 디비전으로 출전한 서울 다이너스티는 12승 12패로 정규시즌 11위, 디비전 기준 5위를 기록했다. 각 디비전 기준 3위에서 7위 팀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인 시드권을 획득했다. 디비전 1, 2위 팀은 플레이오프로 직행한다.
정규시즌 이후 열리는 포스트시즌은 플레이인 경기에서 두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규시즌 1, 2위로 플레이오프 시드를 획득한 두 팀은 플레이인 경기에서 올라온 두 팀을 선택해 대결하고 승자가 4강에 진출한다.
7개 팀이 참여한 아시아 디비전과 달리 13개 팀이 있는 북미 디비전의 경우 1위에서 5위까지 플레이오프 시드권을 받는다. 6위부터 13위까지 플레이인에 포함된다. 두 디비전 최종 승자 두 팀이 만나 4강이 시작된다.
작년과 다른 방식이 적용된 이유는 코로나 19로 경기 분배 등 형평성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20개 팀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방식이 채택된 것이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23일 오후 5시 런던 스핏파이어와의 대결에서 3대2로 승리해 플레이인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팬들은 정규시즌 아쉬웠던 플레이를 보강해서 플레이오프에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랐다.
플레이오프는 9월 3일 개최된다. 대회는 2주간 온라인 토너먼트로 열린다. 총상금은 400만 달러(한화 47억 5000만 원)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