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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다이나믹스에 발목 잡힌 T1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7-13

리그오브레전드(LoL) 국내 e스포츠 리그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4주 차 일정이 12일 마무리됐다. DRX가 리그 1위를 차지했으며 담원, 젠지가 그 뒤를 이었다.

4주 차에는 두 번의 명경기가 나왔다. 하나는 11일 이뤄진 DRX와 담원 게이밍의 대결이다. 두 팀은 리그 1, 2위를 다투는 강팀으로 이번 경기 승자가 4주 차 1위를 달성하는 상황이었다. 양 팀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로 유명해 경기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양 팀의 대결은 지난 스프링 시즌 넥서스 HP 26을 남기고 역전하는 경기 등의 명경기를 만들어낸 바 있다.

경기는 DRX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경기에 가장 중요한 역활을 담당하는 미드 라이너의 대결도 관심이 집중됐다. DRX 미드 라이너 쵸비(정지훈) 선수와 담원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허수) 선수는 각자의 역활을 잘 수행했다는 평을 받았다.

담원 측 탑 라이너 너구리(장하권) 선수는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팀 패배를 이끌어 팬들의 의견이 갈리기도 했다.

양 팀은 한타 싸움을 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분당 1킬이라는 난전이 펼쳐지는 등 흥미로운 경기였다는 반응이다. 다만 담원은 사이드 운영이 필요한 챔피언 합을 선택한 후 인게임 플레이가 너무 한타 지향적으로 진행됐다는 평이다.

이번 리그 흔치 않았던 반전이 이뤄지기도 했다. 12일 펼쳐진 T1과 팀 다이나믹스의 경기다. LCK 최다 우승팀인T1은 이번 시즌 첫 LCK 진출 팀을 상대로 2대1 패배를 당한 것이다. 49분에 이르는 장기전 끝에 패배했기 때문에 T1 팬들의 충격은 더 컸다.

특히 마지막 3세트 경기 내내 승패를 가늠할 수 없어 장기전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다이나믹스는 화염용과 장로 드레곤 버프까지 획득한 상황에서 T1 측 원거리 딜러 테디(박진성)의 아펠리오스에 밀리는 등 힘든 상황을 겪기도 했으나 결국 승리를 쟁취했다.

비록 3세트 POG(플레이어 오브 게임)은 원거리 딜러 덕담(서대길) 선수가 받았지만 서포터 구거(김도엽), 미드 라이너 쿠잔(이성혁) 선수 등 모두 중요한 순간 슈퍼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로써 현재 리그 1위는 7승 1패 득실차 9점을 기록한 DRX가 차지했다. 담원은 6승 2패 득실차 10점이다. 젠지가 6승 2패 득실차 7점으로 3위에서 뒤쫓고 있다. T1과 아프리카 프릭스는 5승 3패 득실차 4점으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리그 5주 차는 15일 오후 5시 아프리카와 젠지의 대결로 이뤄진다. 17일 1라운드가 종료된 후 곧바로 2라운드가 시작된다. 정규 시즌은 8월 23일 마무리되며 이후 와일드카드전과 플레이오프가 포함된 포스트시즌이 펼쳐진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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