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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7`PC서도화려한액션즐긴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06-11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지사장 박희원)는 최근 대전 액션 게임 '철권7'을 출시했다. 이 작품은 최초로 PC 버전이 동시에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철권7'은 시리즈 최초로 언리얼 엔진4로 개발돼 역대 시리즈 중 가장 화려한 비주얼을 보여준다. 세부적인 묘사가 추가됐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즈 특유의 속도감은 유지하면서 대전 격투 게임 특유의 재미는 그대로 유지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전투 시스템은 시리즈 특유의 조작과 패턴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격투 게임 초보자들도 쉽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레이지 아츠'와 '레이지 드라이브' 등 필살기 시스템을 탑재했다. 유저는 별도의 커맨드 입력 외에도 최소한의 조작으로 필살기를 사용해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

여기에 대전 중 '슬로우 모션' 연출을 추가해 보는 재미를 강조한 것 역시 특징이다. 서로 동시에 공격을 할 때 간발의 차이로 피격이 되는 상황에 자동으로 슬로우 모션이 연출됨으로써 긴장감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작품은 시리즈 20주년 기념작이자 시리즈의 핵심이었던 '미시마 사가'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시마 헤이하치'와 '미시마 카즈야'간의 대립을 마무리 짓는 스토리는 '철권' 시리즈를 꾸준히 즐겼던 유저들에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는 평가다.

또 시리즈 최초로 PC 버전도 같이 출시됐다는 점에서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PC판의 경우 권장사양보다 낮은 하드웨어로도 옵션을 조정해도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해 뛰어난 최적화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전작 캐릭터들 중 제외된 캐릭터들이 있다는 점, 그리고 크로스 멀티 플레이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크로스 멀티 플레이의 경우 기술로는 충분히 가능하나 정책상의 문제로 불발돼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전체적으로 '철권7'은 오락실 등을 통해 즐겨온 작품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물론 플랫폼 별로 로딩 지연, 조작 입력 지연, PC버전 전적 초기화 논란 등이 발생하고 있지만 패치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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