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이 전국 1만여개 편의점 등을 '포켓몬GO'의 서비스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에따라 잠시 주춤했던 열풍이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리아세븐(대표 정승인)과 롯데리아(대표 노일식)는 나이언틱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포켓몬GO 공식 파트너' 활동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과 롯데리아 계열 브랜드 매장 등 1만여개 공간이 '포켓몬GO'의 포켓스탑 및 체육관으로 지정된다.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세븐일레븐과 롯레리아뿐만 아니라 엔제리너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나뚜루팝 등 롯데리아 브랜드 매장이 모두 포켓스탑으로 활용되면서 도심 지역에만 밀집돼 있던 포켓스탑 부족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나이언틱은 파트너사 추가 지정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이번 성과가 좋을 경우 제휴를 더 늘길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등 글로벌 프렌차이즈 업체들과 파트너관계를 맺고 있어 국내에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업계는 이에대해 나이언틱이 '포켓몬GO'의 시장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2세대 포켓몬을 추가하는 콘텐츠 패치를 실시한 상태에서 유저들이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파트너 확대 전략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또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추가 수익도 가능할 전망이다. 공식 파트너 시스템의 경우 나이언틱이 '포켓몬GO'를 공개했을 때 메인으로 내세웠던 수익 모델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