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대표 시리즈 중 하나인 '포켓몬' 신작으로 기대를 모아왔던 '포켓몬 고' 첫 모습이 공개됐으나 실망스럽다는 평가도 지배적. 증강현실이 도입된 플레이는 참신하지만 사전에 광고를 통해 보여준 것과는 큰 차익가 난다는 반응이 잇따라.

이 작품은 현실 장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증강현실이 도입됐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어. 특히 유저가 실제 강이나 바다 근처에 있을 경우 물속성의 캐릭터와 대전을 펼치고 포획할 수 있는 등 새로운 플레이 패턴이 구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그러나 최근 공개된 스크린샷 및 영상을 통해 확인된 모습은 이 같은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 대부분. 특히 최신 게임으로 눈이 높아진 유저들을 만족시키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증강현실을 통한 새로운 재미 요소가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지하 주차장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한바탕 소동을 벌여. 경찰 등의 빠른 대처와 업체 차원의 조치로 큰 피해 없이 끝났지만 직원들이 황급히 회사를 떠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연출돼.

사건은 지난 24일 오후 3시 NHN엔터테인먼트 사옥 지하 주차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발생. 폭발물 설치 의심 장소로 경찰과 폭발물 처리반이 긴급 출동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했던 용의자가 검거되면서 사건은 2시간 만에 종료.

사건 발생 이후 지하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는 NHN엔터테인먼트와 네오위즈게임즈는 직원들을 조기 퇴근시켰는데, 폭발물 사건이 해프닝으로 종료되면서 조기 퇴근한 직원들만 '웃음 폭탄이 터졌다'라는 말이 나와.

업계 한 관계자는 '전화 협박범이 50대로 게임을 하다 화가 나서 전화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협박전화는 법으로 처벌을 받으니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

○…여야의 20대 총선 후보 공천작업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게임산업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던 의원과 안티 게임인들이 동반 탈락해 20대 국회에서 게임관련 이슈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알 수 없게 된 상황.

먼저 게임계 지인 인사 가운데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을 보면 전병헌 의원(더불어민주당) 김광진의원 (더불어민주당) 문용식 고양을 지구당위원장(더불어민주당) 등이 꼽혀.

또 게임계 인사들과는 대척점을 보여 온 대표적인 반 게임계 정치인인 신의원 의원(새누리당)과 손인춘 의원(새누리당) 등도 이번에 공천을 받지 못해 친게임 또는 반게임 의원들이 모두 국회를 떠나게 된 셈.

이에따라 19대 국회에서 게임계를 압박했던 '게임중독법' 등은 20대 국회에서 이슈가 되지 못할 듯. 하지만 업계는 가장 적극적으로 게임계를 위해 활동했던 전병헌 의원의 공천탈락에 아쉬워 하는 모습.

다행히 전 의원이 탈당하지 않고 더미주당에 남기로 하는 등 게임계를 위한 역할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혀 안도하는 분위기. 그러나 현역의원일 때와는 다르지 않겠냐는 것이 전반적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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