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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ㆍ소규모개발사유료시장에몰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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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나 소규모 모바일게임업체들이 유료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이 투입되는 무료시장에 진입할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작품성만 뛰어나다면 입소문을 타고 매출도 올릴 수 있어 유리하다는 것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구스타게임즈, 자밥스튜디오, 도톰치게임즈 등 인디업체들은 최근 구글 유료게임에 픽셀로 좀비:심판의날 미스터리오브포춘 등의 작품을 론칭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구스타게임즈(대표 정진섭)는 최근 구글플레이 유료게임에 픽셀로를 론칭해 4위까지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3월과 8월에 각각 iOS와 구글 플레이에 출시 된 작품이다. 이전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했지만 간단한 퍼즐 로직을 활용한 게임성이 인정받으면서 높은 순위에 오르기 시작했고 때마침 구글에서 기획한 힘내라 인디에 소개되면서 더 큰 힘을 얻게 됐다.

자밥스튜디오(대표 권대현, 한수민)는 좀비:심판의날을 유료 게임에 론칭한 이후 월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선전하고 있다.

이 작품은 좀비들의 습격으로 유일한 생존자를 지켜야 하는 게임으로 플랫디자인을 차용해 어지럽지 않은 화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간단한 조작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이용자들이 찾고 있다.

도톰치게임즈(대표 장석규)는 미스터리오브포춘 소서리스오브포춘 등 포춘 시리즈를 유료게임 시장에 론칭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새로운 게임들을 계속해서 만드는 것보다는 이전의 작품 기조를 유지한 게임들이 성공 가능성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꾸준히 포춘 IP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에 열린 인디 개발자 서밋 2014에서도 유료 게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날 많은 인디개발자들이 나와 유료게임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하상석 매직큐브 대표는 이날 유료 게임 시장의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우 크게는 무료게임 시장과 유료게임 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무료게임 시장은 크고 게임성이 다양한 작품들이 많지만 문제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다른 게임들보다 눈에 띄기가 힘들다는 것이라며 이에 비해 유료시장은 적은 인원이 결제해도 순위 리스트에 어느 정도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의 거대 마케팅에 밀려 소규모 업체들이 유료 게임 시장을 찾게 됐다며 유료게임 시장 속에서 좋은 작품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양질의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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