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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결산③]온라인게임산업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7-10

지난 상반기는 디아블로3 블레이드 소울 등 대작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굵직굵직한 이슈들이 터져나오면서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커다란 지각변동이 있었다.

특히 넥슨(회장 김정주)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지분 14.7%를 획득, 최대 주주가 된 사건은 게임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또 퍼블리싱을 둘러싸고 네오위즈게임즈와 EA, 그리고 스마일게이트의 갈등이 표면화되는 이슈가 됐다.

몇몇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부익부빈익빈의 양극화가 심화됐는가 하면 스마트폰 게임사업에 너도나도 뛰어들면서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이 벌어졌다.

지난 6월 초 넥슨의 엔씨소프트 지분 인수 사건은 국내 게임 업계를 충격 속에 빠트렸다. 넥슨은 일본 법인을 통해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확보하며 엔씨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넥슨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로부터 주식 321만8091주를 주당 25만원에 취득, 약 8045억원 가량에 매입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게임업계의 1, 2위를 다투는 기업 간의 결합인데다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해 충격이 더했다.

넥슨과 엔씨는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양사 간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며 엔씨의 개발력과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 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넥슨과 엔씨의 연합전선의 향후 계획과 김택진 대표의 8000억원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타나지 않은데다 엔씨의 구조조정까지 발생하면서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피파시리즈를 둘러싼 계약 문제도 주요 이슈였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와 EA(대표 프랭크 기뉴) 간 피파온라인2에 대한 재계약 문제가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넥슨과 EA 간에 피파온라인3 계약이 성사된 것이다.

넥슨과 EA는 현재 피파3에 대한 계약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고 있지만 미니멈 개런티 6000만 달러에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온라인게임업체들의 매출은 전체적으로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났지만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리면서 상위 업체와 중위권 업체들의 간격이 더욱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따라 산업구조가 양극화되면서 소규모의 창의적인 신생기업들이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세계적인 IT의 흐름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국내 온라인 업체들도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경쟁적으로 진출하는 모습이다.

CJE M(부문대표 조영기)은 올해 스마트폰 게임 개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NHN(부문대표 이은상)과 위메이드(대표 김남철, 남궁훈)도 스마트폰 게임 개발을 위한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

또 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는 지난 5월 에스지모바일을 설립했으며 웹젠(대표 김태영)도 웹젠모바일을 설립, 인력 확충에 나섰다.

게다가 최근 업계에서 구조조정 붐이 일면서 회사를 나온 이들이 모바일 게임 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더게임스 강대인 기자 comdai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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