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오를 기해 ‘블레이드 소울’의 상용화 서비스가 순조롭게 출발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6년의 개발 끝에 대작 MMORPG 블소의 정식서비스를 30일 오전 12시에 실시했다.

500억원의 대규모 개발비와 수백명의 개발진이 투입된 블소는 3차례의 테스트와 10일간의 OBT를 통해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에 정식서비스는 별 문제 없이 유저들의 큰 관심 속에 실시되면서 향후 성공가능성에 기대를 품게 만들었다.

정식으로 과금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오픈베타족이 빠져 유저 수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접속자 수는 큰 변화가 없었다.

오히려 서버 렉이나 유저 몰림 현상을 일어나지 않아 쾌적한 환경에서 플레이 할 수 있어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다만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풀릴 것으로 예상됐던 콘텐츠 부분에서 유저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줘 빠른 콘텐츠 추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45레벨 최고레벨 제한이 여전히 36레벨로 묶여있으며 이와 함께 대사막 이후 필드인 수월평원이 2주 후 공개된다는 점에서 유저들이 불만을 제기했다.

엔씨는 블소의 정식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유저들을 위해 이용권 할인 쿠폰 등 과금과 관련된 여러 이벤트를 벌이고 있어 유저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또한 사전 예약자를 위한 아이템과 의복 지급을 완료하고 있어 남다른 커스터마이징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블소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길드워2’의 북미 서비스 일정도 발표돼 엔씨소프트의 성장세가 한층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 강대인 기자 comdai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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