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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2’카운트다운…관전포인트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6-19

오는 11월 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2012’가 25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지스타의 관전포인트는 모두 세가지다. 하나는 그동안 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했던 행사가 게임산업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바뀌면서 민간 주도행사로 탈바꿈한 것이다.

두 번째는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또 다시 최대 규모라는 기록을 갈아치울 것인가 하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올 지스타에서는 어떤 신작들이 선을 보일 것인가가 관심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3대 게임쇼를 표방하며 출범했던 지스타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지난해까지는 정부기관에서 주관을 하고 협회는 이를 보조하는 역할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전시회의 주도권이 협회로 넘어갔다. 정부에서는 예산지원만 할 뿐 협회가 참가업체를 모집하고 전시회 전반을 운영하게 된다.

정부가 주관할 경우 어느 정도 명분과 강제성이 먹혀들 수 있지만 민간으로 넘어간 이상 자발적인 참여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점은 협회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최근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협회라는 구심점이 힘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협회에서 열리는 이사회에 대표가 참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몇몇 업체를 제외하면 모두가 살아남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협회가 주도하는 행사에 얼마만큼 관심을 보일지가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협회가 구심점이 되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지만 최관호 협회장의 파워가 먹혀들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또 다른 이슈는 전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된 가운데 관객동원이나 수출계약 등이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지스타가 부산에서 열린 이후 가장 큰 성과로 손꼽혔던 것이 바로 관람객의 증가였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벡스코는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는 등 교통이 좋고 시기적으로도 수능이 끝나는 시점이어서 지난해에도 29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올해는 지난해 달성하지 못한 3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거리가 될 것이다.

관객동원의 경우 출품작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슈를 몰고 다니는 화제작이 선보일 경우 이 작품을 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어떤 신작들이 지스타를 통해 처음 공개될 것인가는 상당히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엔씨소프트, NHN, 네오위즈 등 메이저 뿐만 아니라 외국업체들도 신작을 대거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디아블로3’ ‘리그오브레전드’ 등 해외 화제작들도 한몫을 거들었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까지도 이렇다 할 기대작들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전시회가 다소 맥이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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