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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캐릭터과다노출,문제있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7-01-15

게임 내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의 노출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최근 게임 내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이 과도한 노출과 함께 지나치게 특정 부위를 강조하는 옷들을 입기 시작했다. 특히 그 중심에 서있는 게임 중 단연 최고봉이라고 치면 X박스와 X박스360용으로 출시된 ‘DOA 익스트림 시리즈는 대전 격투 게임에 등장하던 여성 캐릭터들을 비치발리볼이라는 스포츠를 즐긴다는 묘한 설정과 ‘DOA 시리즈의 핵심인 바스트 모핑 기술, 그리고 아슬아슬한 수영복이라는 3가지 특징을 내세우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DOA 익스트림 비치발리볼’는 누드패치까지 공개되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DOA 익스트림’ 시리즈의 경우는 원래 DOA라는 대전 격투 액션 게임을 주제로 하고 있다. 물론 원작 게임에서도 심하다 싶을 정도로 여성의 특정부위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DOA 익스트림’ 시리즈에 들어서면 더욱 노골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선정성과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MMORPG에서도 이런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NC소프트의 ‘리니지2’에서 등장하는 엘프와 다크엘프, YNK코리아의 ‘로한’에서 등장하는 휴먼과 하프엘프 등이 이러한 현상의 대표적인 예이다. 이들 게임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짧게 들어난 하의를 입고 있어 다리가 훤히 보이거나 특정 부위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 이중 ‘리니지2’의 경우는 일본에서 누드 패치가 만들어져 물의를 일으킨 적도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MMORPG와 달리 캐주얼 게임의 경우는 보다 귀엽고 아기자기함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으며, FPS는 보다 사실적인 요소에 가깝게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성의 입지가 사회적으로 부각되면서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문화 콘텐츠 전반에 걸쳐 여성의 모습은 남성과 동등한 위치에 도달했다. 다만, 콘텐츠 내에서 여성을 표현하는 방식은 여전히 제자리걸음만 반복하고 있다. 여성의 지위가 예전보다 높아졌고 주인공으로 활약할 정도로 위상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여성 캐릭터는 남성들의 관음증을 해소하는 도구로 밖에 표현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실사에 가까운 캐릭터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보다 인간과 닮은 캐릭터들이 게임 내에 구현되고 있다. 이러한 성향이 강해지면서 예전과 달리 선정성, 폭력성에 점차 민감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게임이란 문화 콘텐츠가 자리 잡은 현재, 굳이 선정적인 모습에 기대지 않더라도 게임의 완성도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시대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다.


게임한국 민재홍기자 (prince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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