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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킨D.D개발사다레넷과만나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5-12-12



갑작이 불어닥친 한파로 서울의 모든 존재들을 꽁꽁 얼어붙게 만든 서울의 한 변두리. 지난 주 코믹 영토 대전 온라인 캐주얼 게임을 지향하고 있는 펌프킨 D.D(http://www.pumpkindd.com)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기자는 개발사인 다레넷을 방문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국내 최초로 땅따먹기를 캐주얼 게임으로 변모시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정보에 집중될 유저들의 관심도 클 터. 갑작스레 닥친 한파와 눈으로 인해 꽁꽁 얼어불은 거리를 헤치고방문한개발사 다레넷은 클로즈베타 테스트 준비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였다.오늘 정오부터 클로즈베타 테스트에 들어간다는 내용이 이미 공개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기자가 방문한 이날은 아직 클로즈베타 테스트에 관계된 일정이 일반인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였다. 일반 유저들이 클로즈베타 테스트에 접하기에 앞서 개발진들로부터 직접 게임을 즐겨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셈이다.자바네트웍게임들을개발하다 2002년 12월부터 펌프킨D.D의 기획에 들어갔다고 하니 실질적인 개발 기간만 3년가까이 걸린 셈이다. 작년 6월 알파 버전을 선보이고 클로즈베타 테스트 기간까지 들어가는 데 걸린 시간만도 1년 6개월이 걸렸으니 이번 클로즈베타 테스트에서 선보여질 펌프킨 D.D의 완성도는 얼추 짐작하고도 남을 것 같았다.





그런 점 때문인지 마케팅을 맡고 있는 여재호 부장은 무척이나 조심스럽게 말을 시작했다. 이미 게임은 거의 완성되었다고 할 정도로 컨텐츠는 충실한 상태입니다. 때문에 이번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 기간을 다소 길게 잡아 진행하는 대신 내년 초에 곧바로 오픈베타 테스트 단계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여러 번 거치는 일반적인 관례에서 벗어나 그 만큼 게임의 완성도에 자신이 있기에 결정한 사안이라고.기나긴 개발 기간을 끝내고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앞둔 시점에서 결혼이라는 인륜지대사를 수행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기획팀장을 대신하여 클라이언트와 서버 개발을 맡고 있는 김용희 팀장으로부터 펌프킨 D.D의 개발 과정을 짤막하게나마 들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게임을 개발하는 데 있어 참고할 만한 게임이 없다보니 땅따먹기라는 요소를 어떻게 게임에 접목시킬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결국 저희들 힘으로 알고리즘부터 모든 부분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물론 이미 기출시된 아케이드용 땅따먹기 게임들을 참조할 수도 있었겠지만 타일 방식으로 진행되는 펌프킨 D.D와는 여러 모로 달라서 고생을 많이 했죠. 국내 최초의 영토대전 게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많은 고생을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였다.개발진들로부터 직접 게임 시연을 해본 결과 보기와는 달리 영토 대전의 요소를 제대로 부각시켰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스테이지 맵 로딩 부분에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이 기자의 시선에 포착되고 말았다. 아! 현재 공개된 버전은 그래픽 엔진에 있어 최적화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직 유저 인터페이스 부분에 많은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작업 단계를 뒤로 미룬 상태입니다. 그래픽 최적화 작업만 이루어지면 현재 단계보다 더욱 빠른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대사였다.향후 개발 방향에 대한 내용도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메신저나 쪽지 기능 등은 현재 어느 정도 개발이 완료된 상황입니다. 장신구나 퀘스트, 길드 시스템 등도 준비하고 있구요. 지금 4명의 기본 캐릭터들 외에도 오픈 베타 테스트 도중에 새로운 기본 캐릭터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펫이 될 것 같네요. 아직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펫에 대한정보를 지나칠 수 없는 법 펫은 특성치에 따라 유저 캐릭터의 능력치를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저가 이를 어떻게 육성하는가에 따라 다양하게 부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에 대해 공개할 부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유저들이 이를 접하기 위해선 오픈베타 테스트 이후에나 가능할 듯 싶습니다.

게임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도중에도 다레넷의 직원들은 저마다 곧 개봉하는 영화 킹콩에 대한 내용으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 중이였다.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음에도 큰 긴장감을 느끼지 못하는 듯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그들은 그렇게 테스트를 앞둔 준비를 차분히 이루어나가고 있었던 것이다.현재 자체적인 서비스와 퍼블리싱에 대한 신중한 고민을 하고있다고 밝힌 여재호 부장은 해외 수출에 대해서도 현재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장르에 치중된 채 치열한 경쟁 속에서 펌프킨 D.D가 채용하고 있는 영토 대전 방식은 그래서 더욱더캐주얼 게임 시장의 다양화를 이끌어내는 주역이 될 가능성을 가진 게임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작지만 알찬 결실을 끌어내기 위해 오늘도 개발에 전념하고 있을 그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

취재 / 겜티즌 김 혁 기자(Serika@)
게임한국 김혁기자 (ser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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