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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현직자를 만나다 - 프로그래머 편

작성자
(주)원 유니버스 MSM Studio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작성일
2023-10-06
조회수
987
좋아요 수
0

게임업계에 종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실제 수행직무와 프로젝트는 어떨지 궁금하신가요? 잡코리아가 게임 회사 신입사원, 재직자들의 취업 노하우 및 직무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번 스토리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편입니다.

 

반갑습니다.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네 안녕하세요, 현재 원 유니버스 산하의 MSM Studio에서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로 재직중인 신현진이라고 합니다.

 

팀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하나요?

팀 내에서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업무를 진행 중이며, 현재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기능을 구현 중입니다.

 

하루 중 이뤄지는 업무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나요?

일과가 시작되면 개인에게 분담된 업무를 진행합니다. 그러다 정오, 혹은 점심시간 이후에 피드백을 진행합니다. 월요일 같은 경우는 회의를 통해 작업 내용 공유 후, 현재 진행사항 피드백 및 이후의 일정 조정을 진행하며, 월요일이 아닌 경우 온라인상으로 팀장님과 간단한 피드백 시간을 보내며 현재 어떤 업무를 진행 중인지, 어느 점에서 어려움이 있는지에 대해서 브리핑 및 피드백을 진행하고 이 시간이 끝나면 다시 각자의 업무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하루 일과가 진행됩니다.

 

업무를 하며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어떤 기능을 구현함에 있어서 내가 설계하고, 구상한 내용 그대로 작동을 진행하면서, 왜 이렇게 작동이 되는 이유까지 완벽히 이해할 때, 거기다 작성한 코드까지 읽기 편하게 됐다고 느낄 때 뿌듯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업무 수행 중 자주 발생하는 문제 상황과, 그에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기능 구현 등을 할 때, 어떻게 진행해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A기능을 구현해야 하는데, 어떻게 클래스 구성을 하고 어떤 기능을 사용해야 하는 지와 같은 사항을 모를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일단 기존 구현 사항 및 검색을 통해 방법을 찾습니다. 이전에 구현해 놓은 것이 있다면, 웬만한 경우는 사용법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해결되지 않으면, 검색을 통해서 비슷한 경우가 있는지 찾아보고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팀장님이나 다른 직원들에게 물어보고 해결하는 편입니다.

 

 

게임 프로그래밍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게임 제작을 업으로 삼으신 분이라면, 이제 게임 자체를 좋아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첫 번째 매력이라 생각하고,
두 번째 매력이라 하면 내가 만든 기능, 캐릭터, 몬스터 등이 게임 내 세상에서 아무 문제없이 작동하면서, 플레이어에게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여기서 오는 성취감이 두 번째 매력 포인트라 생각 합니다.

 

평소 직무 관련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새로운 기능이 나왔다는 소식이 들리면 한번 시험해보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언리얼 엔진에 새로운 기능이 생기면, 깔아서 실험해보며,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경험해 보곤 합니다. 추가로 생산성이 높아질 것 같은 기능이 있으면, 적용해서 실제로 사용해 보는 편입니다. 코파일럿 X가 나왔을 때 곧바로 사용을 해 봤는데 생산성이 좋아져서 현재까지도 잘 사용 중입니다.

 

학교에서 들었던 수업 중 현재 업무 수행에 가장 도움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학교 수업에서 나왔던 내용 들 중 프로그래밍 최적화, 시스템 프로그래밍 관련해서 들었던 내용들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최적화 과목에서 몇몇 도움을 받았었는데, 최적화 프로그래밍 내용 중에서 나왔던 내용 몇몇 항목이, 실제 게임 회사 면접 문제로 나왔던 적이 있어서, 유용하게 답변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예비 신입들이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 또는 필요한 역량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필요한 역량으로는 다른 사람과 작업하는 것을 상정하여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코드를 이해하기 쉽게 코드를 작성하는 기술, 그리고 기존 구현 사항을 보고 필요한 내용을 캐치해서 자신의 작업에 사용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기 위한 학교 커리큘럼을 추천해주세요.

학교 커리큘럼 자체가 프로그래밍의 전반적인 사항을 모두 진행하기 때문에 ‘이건 필요 없겠지’ 하지 말고, 일단은 다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일단 수강하고 보는 편이었는데, 의외의 곳에서 강의 내용이 쓰이는 경우가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되었던 적들이 종종 있습니다.

 

참여했던 교내 활동 및 대외활동 중 역량 향상과 경험 확장에 큰 도움이 된 활동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2학년 2학기 프로젝트와 3학년 졸업 작품 진행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이 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실제로 회사에서 요구하는 프로그래밍 능력과 실제 회사에서 진행되는 프로세스를 간접적이나마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재직 중인 회사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모든 인원이 각자 자신의 업무에 집중해서 일하는 분위기입니다.

 

그 밖에 재직중인 회사의 장점 은 무엇인가요?

유연 근무제라 너무 늦지만 않으면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워서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점이 좋고, 사내 복지 차원에서 간식, 헬스장, 상여금, 건강검진 등을 지원해 주는 등 복지가 다양한 점도 장점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점심 식대를 지원해 주는 점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 신입들이 미리 알고 지원했으면 좋겠는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백번 강조해도 모자란 것이 기본기라고 생각합니다. 기능 구현을 우선순위로 하다 보면 그 외 다른 모든 부분에서 놓치고 가는 것이 꽤 많다는 것을 체감했기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확실히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코드 작성, 다른 사람이 봤을 때 이해하기 편한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취업 전에 생각/기대 했던 업무와 취업 후 경험한 업무 사이의 차이 또는 느낀 점은 무엇일까요?

학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일 때와 비교를 하자면, 가장 큰 차이는 내가 만든 코드가 공적으로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학교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자신의 코드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일이 별로 없지만, 회사의 경우 코드 리뷰나 피드백을 진행하다 보면 ‘내가 편해서’ 작성한 코드는 남들이 보거나 사용하기가 힘들어지므로, 좀 더 가독성을 살리고, 보기 편하도록 코딩을 하는 이런 부분에서 차이를 느꼈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며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은 무엇인가요?

따로 준비한 활동 보다는 취업 준비 자체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계속 면접을 보고, 포트폴리오를 수정하면서, 내가 어디를 보강하고, 어디를 좀 더 강조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면접을 진행하며, 면접에 대한 노하우도 생겨서 점점 익숙해지고, 그에 따른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기억에 남았던 면접 질문 혹은 경험이 있나요?

면접 내용 중에, 자신이 포트폴리오에 구현한 내용 중 어떤 것을 가장 신경 써서 구현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아서 기억에 오래 남아 있습니다. 아마 추후에 면접을 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눈에 띄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한 전략이 있다면요?

페이지 레이아웃 통일과 같은 기본적인 사항을 지켜서 작성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글과 그림의 가로 폭이 맞지 않아서 페이지가 틀어지면, 깔끔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 외에 다른 취업 전략은 없을까요?

인디 게임 하나를 정말 완벽하게 만들어서, 회사에서 지원금을 받고 개발을 진행하는 방향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회사에서 직접 컨택을 해서 팀 전원을 스카웃하는 경우도 있다고 듣기는 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도 있다고 들은 내용이고, 저는 해당 사항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끝으로 게임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어떻게 들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마디 덧붙이자면, 다들 첫 회사에 대해서 굉장히 부담도 많고 고민도, 걱정도 많을 것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학교에서 공부하고 경험하는 내용보다 회사에서 경험하는 내용이 훨씬 더 실무에 가깝고 좀 더 체계적으로 구성된 프로세스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경력은 추가로 따라오는 것이고요.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 나오는 말들에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는지, 내가 모자라는 부분을 메울 수 있는지, 같은 사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서 진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ㅣ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게임콘텐츠스쿨은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게임QA 및 운영까지 게임 산업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전문화된 교육을 실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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