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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현직자를 만나다 - 기획자 편

작성자
펀터스튜디오 기획팀
작성일
2022-11-14
조회수
1943
좋아요 수
2

게임업계에 종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실제 수행직무와 프로젝트는 어떨지 궁금하신가요? 잡코리아가 게임 회사 신입사원, 재직자들의 취업 노하우 및 직무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번 스토리는 기획자 편입니다.

 

반갑습니다.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펀터 스튜디오 전투 기획팀 소속 임유빈입니다!

 

팀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하나요?

전투 콘텐츠와 몬스터 관련 일을 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하루 중 이뤄지는 업무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나요?

스케줄을 확인하여 해당 콘텐츠에 필요한 몬스터를 리스팅한 후에 몬스터 메타를 기획하고, 아트 팀에 공유합니다. 새로운 메타가 있다면 프로그래머와 구현 가능한지 논의합니다. 구현이 완료되면 스킬 설정 및 밸런싱 작업을 이어서 합니다.

 

업무를 하며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제가 기획한 콘텐츠에 대해 유저 피드백이 올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특히 그 콘텐츠를 앞으로 어떻게 사용할지 토론하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정말 기뻤습니다.

 

게임 디자인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제가 느끼는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정답이 없다는 점입니다. 정답이 없기에 이후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되는 결과물이 나왔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보통 난이도는 유저의 플레이 경험에 따라 각자 다르게 느낄 수밖에 없지만, 대부분의 유저가 재미있다고 느끼는 난이도를 관통하면 짜릿한 기분이 듭니다.

 

평소 직무 관련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최신 게임을 최대한 경험하려고 합니다.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신규 게임을 해보고, 그 중 한두 개는 꼭 1년 이상 꾸준히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게임 뉴스를 보며 동향을 살피려고 노력합니다.

 

 

학교에서 들었던 기획 수업 중 현재 업무 수행에 가장 도움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처음으로 직접 팀을 꾸려 게임을 만들었던 ‘앱 게임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만들고자 하는 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원들의 업무 배분을 위한 파이프라인이나 그 외에 기획자가 해야 하는 일에 대해 더 자세히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기획자는 많은 파트와 원활한 소통을 해야 하므로 프로젝트를 직접 경험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게임 디자인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기 위한 학교 커리큘럼을 추천해주세요.

게임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발 후 개선을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한 고민을 미리 할 수 있는 포스트모템 관련 수업을 추천합니다. 팀원과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찾고, 지표를 기반으로 복기하는 과정은 팀 프로젝트 중반에 하기에는 분명 어려운 일이지만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팀 프로젝트와 포스트모템 수업을 같이 듣게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재직 중인 회사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펀터 스튜디오는 모두가 언제든지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그 의견을 존중하는 회사입니다. 무엇보다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이 높은 팀원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업무 외적으로도 시간이 될 때마다 퇴근 후 모여 풋살을 하는 등의 취미 활동도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현재 재직 중인 회사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신입으로 입사하였지만 저의 장점을 살리면서, 이외에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또한 팀원분들께서 오랜 기간 함께하셨기 때문에 공동체라는 유대감이 강하고 이에 따라 팀으로서의 목표 의식이 뚜렷한 것도 장점입니다.

 

 

취업 준비를 하며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은 무엇인가요?

졸업 후 취업 준비 중 프로젝트 PD를 맡았습니다. 저의 경우에 QA 수업을 제외하고 다른 파트 쪽의 경험이 없었고, 팀이 워낙 소규모였기 때문에 기획자 겸 모델링을 제가 맡아서 진행하였습니다. PD로써 팀을 이끄는 것과 더불어 아트 파이프라인을 몸소(?) 느끼면서 마지막으로 제가 부족했던 스킬들을 보완할 수 있었고, 즐겁게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눈에 띄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한 전략이 있다면요?

게임 디자인에서도 많은 세부 파트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파트가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우선으로 필요합니다. 그 후에 해당 파트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를 중점적으로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읽어보지 않아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문서를 재구성하고, 작성한 문서를 바탕으로 게임을 만드는 과정을 정리하여 보여드리는 것도 좋은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 신입들이 미리 알고 지원했으면 좋겠는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8월에 그랜드 런칭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게임을 해보고, 회사에서 개발 중인 게임의 장단점을 미리 파악하고 지원하시면 훨씬 좋은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Lua 스크립트를 어느 정도 익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비 신입들이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 또는 필요한 역량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슈 트래킹 툴이나 Git GUI를 꼭 경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저도 소스트리(Sourcetree)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었지만, 회사에서 실수하는 경우가 있고, 지금도 항상 주의하고 있습니다.

 

업무 수행 중 자주 발생하는 문제상황과, 그에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할 일을 마치고 다음 스텝으로 매끄럽지 않게 넘어가 지체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보통 제가 마지막으로 테스트하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도 있기에 파이프라인을 끊임없이 상기하고 정리하는 식으로 같은 실수가 없게끔 하고 있습니다. 또 구두로 일을 전달 받을 경우에는 잊어버리거나 서로 다르게 이해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제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꼭 확인하고, 간단하게 문서로 정리해서 다시 공유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게임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저도 게임이 주는 즐거웠던 경험을 누군가에게 주고 싶다는 열정만으로 게임 업계를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리라고 생각됩니다. 꼭 노력의 결실로 원하는 회사에 취업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ㅣ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게임콘텐츠스쿨은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게임QA 및 운영까지 게임 산업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전문화된 교육을 실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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