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중하위권정도 대학(컴퓨터학과)이고... 학점은 3점대 후반...인데 딱히 쌓아놓은건 없는 3학년입니다.
웹소설도 좋아하고 게임도 엄청 좋아하고... 아무튼 그런 대중문화 비스무리한 것들 엄청좋아하는데.
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이제까지 놀기만 해서......(군번은 17인데 학번은 22인 98년생입니다...)

겨울방학쯤에 게임좋아하니까 게임으로 가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준비해보려고 했는데
막상 업계 사람들 보니까 진짜 게임이 미치도록 좋아서 온 괴수분들밖에 없는거 같고
당장 학교에서도 게임좋아한다는 애들은 무슨 1학년때부터 개인프로젝트 하고 있었던데다가
업계도 취업하기 엄청 힘들어 졌다는거 보고
너무 쉽게 본게 아닌가... 싶어서 다른길 찾아보려고... 떠났거든요.

근데 막상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점점 생각나네요...
하필 생활비 번다고 했던게 웹소설 작가라 그런가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올해초부터 이런저런 게임들 괜히 만든 사람들 생각하면서 다시 하게 되니까
점점 생각도 많아지고.
제가 만든 걸로 누군가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너무 기쁠 거 같은데

현실적으로 제 상황은 가능성이 있는 걸까요...?
개인적으로 제가 대학 입학하기 전에 의욕만 믿고 했다가 말아 먹은 게 몇 개 있어서
괜히 도전하기 무서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