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사 경력과 슬롯경력 모두 있는 경력자 입니다

게시판에 카지노 이야기가 많아서
양쪽 경력 있는 입장에서 도움드릴께 없을까 하다가 써봅니다

N사 다닐때는 주변에 말하기 편합니다... 부심(?)도 좀 생기고..
월급도 짜고 야근러쉬에 복지비 얼마안되는걸 위로삼으며
히트작 하나 내보겠다는 희망으로 수년동안 다녔습니다

하지만 운이 나쁜건지 실력이 나쁜건지 히트작 경력이 없어서
그저 평범한 개발자로 많은 시간이 지나버렸네요

그후 카지노 업계 지인을 만나게 되고 이직을 하게되었는데..

카지노 다닐때는 주변에 말하기 좀 그렇더라구요;;..사람들이 아는 회사도 별로없고;;

대신 마카오나 라스베가스 출장갈때는 꽤 좋았습니다
N사 다닐때는 한번도 누려보지 못한 호사를 누려보았으니까요

지금은 코로나땜에 못가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1년에 한두번씩은 슬롯게임 경험을 위해
전직원 출장을 가는 회사가 많았습니다
슬롯 잘될때는 적게나마 인센티브도 받아보았네요

그리고 슬롯개발사도 야근 터지는곳 많습니다..
집에 일주일에 2번 가는 경우도 허다하죠

다 장단점도 있고 케바케일텐데..

제가 중요하게 느끼는건

카지노, 슬롯 고민하시는 분들은 슬롯게임에 대한
적성을 꼭 고려하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저는 나름 슬롯게임도 재미있게 느껴져서 이직하긴 했는데

슬롯게임이 적성에 안맞는 분들은 결국 힘들어 하더라구요

슬롯게임이 재미가 없다고..

일은 슬롯게임 개발하면서
매일 모바일mmo나 캐주얼 게임 플레이 하고있고,,
RPG 개발하는곳으로 옮기고 싶다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돈때문에 슬롯개발사 와서 후회하시는것 보다는
게임을 플레이 해 보시고 정말 적성에 맞는지부터 확인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