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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파란만장했던 나의게임업계이야기 25

작성자
NV_22907***
작성일
2023-12-27
조회수
2031
좋아요 수
0
2011년 한국 지사에서 중국인 부사장과 함께 중국한국 공동 프로젝트 나아갈 방향을 회의하는데
"너무 많이 울궈 먹어서 벤치마킹같은 지나온 공식에서 답을 찾을 시점이 아니고
Revolusion 과 evolusion 즉 진화와 혁명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답을 찾아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메세지의 의미는 무시 받은체 통역자도 포기했고
중국에서 망신 당할테니 출장 보내기도 불안하다고 하였습니다.

본사출장가고 2년이 지나고
중국 AD로부터
제가 베스트파트너라면서 저와 같은 사람을 보내주길 원한다고
한국지사대표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제가 오고 난뒤 결과물이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선동의 그분이 담배를 피면서
한숨을 길게 내쉽니다.(2014년 이전까지 북경은 커피숍과 술집은 실내 흡연 허용)
나: 이제 나좀 재평가좀 해줘. 할만치 했잖아.
"아니 나는 처음 이미지로 쭉 판단해.
재평가는 없어 당신이 그 이미지가 싫으면 회사 생활은 힘들겠지 . . . . ."
이런 속에서 견뎌내며
중국본사에서 만황 프로젝트가 상용화 되고
중국본사 AD가 회의를 요청했어요 (AD가 웃으면서)
만황 프로젝트가 상용화 성공해서(한국에서는 구린 느낌이지만 AD는 결과가 잘나왔다고 하였음)
모바일 프로젝트 하나를 더 받아 왔다
만황 유지보수와 멀티AD로 일을 할것 같다.

그리고 두가지제안을 합니다.
1. 자신과 함께 AD로 SLG 모바일 프로젝트를 참여한다.
2. 만황팀쪽에 남아 외주관리를 한다.

저는 1번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만황AD와 같이 업무 방향성을 정하는데
선동의 본질 그분이 한국지사에서 Spy AD를 멀티로 넣어서
저랑 둘이 비교해보자는 제안을 했고
어정쩡하게 저는 캐릭터를 SPYAD는 배경을 맡게 됩니다.

그런데 slg 모바일팀에서 만황 ad와 기획자가 심하게 트러블이 생겨서 다투고
모바일팀에서 빠지게 되었네요
하지만 저는 신규 프로젝트를 계속 할 생각이었어요.
3디 캐릭터만 혼자서 하기로 했어요.

제가 작업하는중
중국인애니메이터가 뒤에서 이런얘기를 합니다.(물론 중국어)
"엔삐C 어떤팀이었길래 퇴출된걸까? 벽이 굉장히 높은 팀이었나?"
(누가전달했을까요? 타지생활하면서 한숨이 나오네요.)

그리고 새로운 중국ad와 6개월 정도 작업하다
이런얘기를 듣습니다.
"퀄러티나 시간 문제가 아니다 당신에게 큰리스크를 부담하면서 맡길 생각이 없다고."
영문없이 신뢰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듣네요.

"엔삐씨 어떤팀이었길래 퇴출된걸까?."

아무리생각해봐도 잘못한거에 비해 너무 큰벌을받은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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