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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업계 약 8년 동안 돌이켜보니......

작성자
YFGC
작성일
2023-12-13
조회수
10259
좋아요 수
6
군대 전역 후 바로 취업에 뛰어들어 15년도부터 지금까지 약 8년 정도 담갔었습니다.
그런데 회사마다 하나 둘 씩 문제가 있거나 마음에 안 들어서 나온 경우도 있었는데 이게 유머스러울 수준이였는데 대충 돌려서 말할거지만 아마 아시는 분들은 어디 회사인지 다 아실거라 봅니다.

잠깐이라도 일했던 회사들 포함해서 약 7 곳을 다녀갔었습니다.

1. 임금 체불
첫 회사에 입사 후 2년 동안 잘 다니다가 회사가 불안한 느낌이 들더니 임금이 늦어진다는 소리가 들리고 그러다가 결국 소송까지 갔던 회사였는데 함께할 여러 인원을 모아 별도로 노무사를 통해서 퇴직금까지 싹 받았지만 첫 회사부터 임금 체불은 신선했었습니다.

2. 사내 정치
여기는 거의 느낌이 아르바이트라서 사람 대하는 취급은 그냥 그렇고 높이 갈려면 높으신 분들에게 눈에 잘 들었어야 했었고 산하로 리더 급들 쪽에서 파벌 싸움도 있고 하다보니 휘둘리는게 싫고 급여도 그래서 1년 정도 일하고 탈출했습니다.

3. 아웃소싱 업무 계약 실패
이 쪽의 경우 N사에서 아웃소싱으로 업무를 할당 받아 진행했었고 판교로 가서 N사 담당자 분들과 이야기도 했었는데 재밌는건 N사 외 다른 업체에서 업무 계약을 못해 결국 운영 문제로 인해서 다들 권고사직으로 영업 종료된 케이스라 6개월만에 회사가 망해버린 케이스였습니다.

4. 연봉 문제
3번 회사에 그리 높게 받은 것은 아니지만 여기 회사의 경우는 다른 분야에서 온거니까 연봉을 컷 시키더군요. 아는 사람과 함께 프로젝트를 하게 해준다고 해서 함께 일하게 해준다는 명목하에라서 뭣도 모르고 그냥 다음에 올려주겠지 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다가 다음 해에 올려달라고 했는데 자기는 그런 약속 받은 적 없다고 해서 나가겠다고 한 회사였습니다.

5. 프로젝트 파기
최근에 오래 다닌 회사인데 2명 ~ 5명이서 엄청 구르다가 어찌저찌 나왔는데 성적이 기대치보다 안 나왔고 몇 일 있다가 평소보다 정산 금액이 늦게 들어와서 혹시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아니겠지 했는데 문자로 짐 싸들고 그만 나오라고 이야기를 전해 받아서 2일 동안 짐 정리만 하고 인사만 나누다가 나간 회사였는데 여기가 여태 급 뜬금포로 전달 해준 회사라 어이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쉬면서 프리랜서로 잠깐 하다가 내년에 또 준비를 해봐야겠네요

업계 다니시는 대선배님부터 여러 후배님들 23년 한 해도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추1) 5번 회사 너무 붕 떠서 읽고보다가 추가 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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