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행태가 더 열불차지 지들 필요할 때는 인력난이고 경제 좀 안좋다싶으면 아싸 솎아낼 시기다하고 짤라대고 짜르고 뽑고 짜르고 뽑고를 반복하니까 그 부담은 사회가 떠안고 기업입장에서는 알 바 아니다 이거야 그 때문에 실무진이랑 고용시장은 죽어나는데

이러니까 기회있다싶으면 사람들 다 이직하는거지 기업에 대한 신뢰도 자체가 바닥인데 뭘 믿고 그 배를 타

좀 사람 쓸만해졌다 싶으면 짜르고 올리는데 누가 실무진 팀장이나 관리직을 맡고싶어하겠어
연봉은 쥐뿔만큼 오르지 할 일은 많아지지 직무와는 멀어지지 나 같아도 주니어나 시니어일 때 빠르게 이직자리 알아보겠다 관리직 오래있어봐야 머리털만 빠지고 주름만 늘지 정작 내팽겨지면 관리직했던 기간엔 작업물도 적어서 다른데 가려면 다시 재활기간 거쳐야 됨

이거 뭐 계속 악순환이잖아 게임업계 고용시장 전체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거 모르나?

게임팔아먹는 마켓만 신경쓸게 아니라 그걸 만드는 업계고용시장도 봐가면서 그래야지 팔아먹는거 밖에 신경을 안쓰니까 뽑을 사람은 점점 적어지고 뽑을 자리도 점점 적어지고 기업간 양극화도 심해지고 팔아먹는 마켓에도 영향이 가는 거잖아

대기업이 큰 돈 내세워서 뽑았다 잘랐다를 반복하고 중소기업이 고용안정을 내세워서 사람들을 묶어놔야지 뭔놈의 회사들이 정반대가 되어있어

그러니까 취준생이랑 실직자들은 쌓이고 누적되고 기업들은 뽑을 사람 없다고 난리지
그 놈의 기업이기주의가 판치니까 단타로 사람들 빨아먹을 생각만하고 업계전체가 병들어가잖아

주가 올리려고 되도않는 사업들 즉흥적으로 우후죽순 늘어놓고 감당안되니까 사람 잘라내고 이게 참 얼마나 근시안적인지 이게 할 짓인가?

누군들 신입뽑아서 안키우고 싶을까 단타로 빨아먹을 생각만 하는데 신입을 어떻게 뽑나 어떻게 키워
이것저것 관심있어하고 의욕도 있는 신입들 데려다가 키우고 싶어도 알아서 배워오라고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러니 취준생들은 쌓여가고 실무진들은 힘들고 기업은 사람없다 난리고 마켓은 제 살 깎아먹기로 연명하지

하긴

게임업계 얘기만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