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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의 나에게, 취준생인 당신에게 STAY를 외치고 싶다.

작성자
dong***
작성일
2019-10-31
조회수
3019
좋아요 수
1
STAY를 외치고 싶다.

일만 하고 일만하고 오늘 모처럼 일찍 퇴근하고 문득 돌아보니 옛 생각이 새록새록..

수업 후 잡담할때마다 게임업계 너무 힘들다 힘들거다라던 선생님들..

돈에 미쳐 업계 창창하다고 혀를 놀려대던 학원 사장 및 관계자들..

그저 멋모르고 눈을 반짝이며 수업듣던 우리들..

취미 / 낙오자 하나둘 떨어지고 끝까지 포폴만들던 우리..

그중에서 운칠기삼으로 여태 남아있는 극소수의 업계지인..

우리는 남부럽지 않게 우리 하고싶은 게임제작일을 한다하지만,

막연한 찰나의 행복일 뿐

일 뒤엔 뭐가 남았는가..? 지금 이후엔 무엇이 펼쳐질 것 인가..? 오래토록 수 있을 것인가..?

막연하기만 하다.

우물밖에 무멋이 펼쳐질지 모른채로

마구 펄쩍거리는 올챙이들이여..

인생의 배수진을 치지 않았다면,

정말로 미안하지만 자신있게

지금 당장 STAY를 외치고 싶다..

and...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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