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 전부터 게임 서버 개발자를 희망해왔지만 사정상 웹쪽으로 취업하게 된 20대 중반 개발자입니다. 작년 2월에 인턴으로 들어와 정직원이 된 지 6개월정도 됐네요. 연봉 2500의 중소기업인데, 유지보수 위주로만 하고, 개발보다는 남의 소스코드 분석만 하고 있어서 경력기간은 쌓이지만 실제 경력 자체는 신입이나 다름없는 사람이 되는거 같아서 회의감이 듭니다.

현재 1년 내로 이직을 하려고 포폴용으로 스터디하는 친구들과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서버 쪽을 개발하고 있긴 하지만 혼자 독학으로 공부하여 개발하려니 너무 벅찬감이 있네요..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현재 제가 고민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1. 현재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 준비를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퇴사하고 취준기간을 보내는게 나을까요? 서버 cs & 알고리즘 지식이 부족하여 포폴준비와 함께 공부를 병행해야하는데 회사를 다니면서 1년 내로 이직을 할 수 있을까요..?

2. 게임 개발을 한 후에 퇴사를 하고 게임 서버 전문 학원인 ㅍㄹㅋㄷㅁ에 등록해볼까도 고민중입니다. 1년 정규반이 있던데 열심히해서 졸업하면 좋은 곳으로 이직할 수 있지 않을까요?

3. 알고리즘을 못하는 편인데, 하루에 1문제씩이라도 알고리즘 문제를 풀면 1년 안에 실력이 향상될 수 있을까요?

4. 웹 개발자로 경력이 계속 쌓여도 게임 서버 신입으로 지원을 해도 될까요? 만약 된다면 이력서에 웹 개발자로 일했던 내용들은 기술하면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