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가을 시즌을 맞아 전투 스킬을 비롯해 경제 성장 시스템 개편 등 대대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작품에 대한 새 바람을 일으켜 보겠다는 것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김정욱 강대현)은 최근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라이브 방송을 갖고 새로운 개편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김창섭 디렉터는 스킬 개편의 핵심 키워드로 '최신화'를 제시했다. 스킬 수치와 기믹을 현재 전투 템포에 맞춰 재조정하고, '더블 점프' 등의 이동기 사용 중 스킬 연계가 매끄럽게 이뤄지도록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는 것이다.
김 디렉터는 "최근 전투 및 보스 콘텐츠의 업데이트 템포가 빨라진 만큼, 전반적인 스킬 구조를 현재 전투 트렌드에 맞게 개편할 필요가 있었다"며 "직업별 편차를 줄이고 유동적인 전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조정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게임 내 경제 및 성장 시스템 구조의 변화도 꾀했다. 앞서 보스 리워드(결정석) 등 메소(재화) 생산처 조정에 이어,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소비처를 대폭 확충했다. 또한 소비와 밀접하게 연동된 성장 시스템 전반의 요구치 및 편의성까지개선키로 했다.
이 가운데 재화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하드 스우' 미만 구간의 주간 보스 결정석 가격을 50% 하향 조정키로 했다. 또한 '선택받은 세렌'과 '검은 마법사' 구간은 패턴 완화 등으로 인한 생산량 증가를 반영해 30~35% 인하를 적용키로 했다. 그 외 하드 스우 이상부터는 5% 수준 소폭 하향하고, 하드 림보 이상 최상위 구간은 변동 없이 유지키로 했다.
이 같은 재화 수급 조정에 따른 중저스펙 유저들의 성장 막힘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보완책도 마련했다. 아케인 심볼 강화 비용을 30% 하향 조정해 캐릭터 육성 부담을 덜어낸다는 것이다.
김 디렉터는 "이번 개편은 단순 생산량 조정을 넘어 성장 시스템과 연계된 메소 소비 구조의 변화가 핵심"이라며 "유저들이 성장의 재미를 보다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개편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을 시즌을 맞아 준비 중인 새 콘텐츠도 소개됐다. 탈라하트 지역의 에픽던전 '아우룸 레기스'를 개방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전용 특수 스킬 '에르다 메그넘'을 활용한 기믹을 통해 새로운 전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판권(IP)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외연 확장도 추진한다. 특히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의 이색 협업 계획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츄핑' 등 인기 캐릭터들로 구성된 '쁘띠 티니핑' 펫을 비롯해 등장인물의 모습을 재현한 '로미 아바타 세트' 등의 치장 아이템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자사의 대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의 대형 컬래버레이션 계획도 깜짝 발표했다. 올 11월 19일로 예정된 이번 컬래버에서는 캐시 아이템 출시 뿐 아니라 관련 이벤트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이상 크리에이티브와 협업해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방탈출 카페 '메이플스토리 이스케이프'도 21일 오픈키로 결정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