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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침체 속 크래프톤 마저 ‘고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6-09-10

게임주 전반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장주인 크래프톤마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속적인 하락세로 주가 20만원대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10일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7% 내린 20만 7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중 20만 5500원(전거래일 대비 1.67% 하락)까지 가격이 떨어졌고, 이후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폭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총 7거래일 중 6일이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달 1일 23만 10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열흘도 안돼 11%나 떨어졌다.

지속적인 주가하락 여파로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10조원 미만(9조 9424억원)이 됐다. 여전히 게임주 중 가장 높은 가격이긴 하지만, 이전에 비해 위상이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최근 크래프톤 주가현황 일부

일각에서는 게임주 침체가 장기화되며 크래프톤 주가가 다시 20만원 미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회사 주가는 2024년 초 19만원대 가격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주가 약세에 투자자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모멘텀이 부족하거나 특별한 악제가 있다면 주가 침체를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넥슨을 제치고 국내 매출 1위 기업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그간 신작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서브노티카2'의 흥행으로 이를 해소했다. 여기에 게임스컴에서 공개한 '타래: 언바운드' 등 5개 작품이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럼에도 주가는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최근 주가 약세에도 증권가에선 크래프톤의 중장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교보증권에선 보고서를 통해 내년부터 '배틀그라운드' 외에 신작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장주 위치에 있는 크래프톤의 주가가 장기 침체를 보인다면 게임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의 주가가 언제쯤 반등세를 보일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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