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가 화제작 '제우스 : 오만의 신' 출시를 앞두고 핵심 재미 요소를 새롭게 점검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새로운 MMORPG를 선보여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다는 방침이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오는 26일 낮 12시 '제우스: 오만의 신'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개발진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갖고 작품의 핵심 요소들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에이버튼에서 개발한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한 MMORPG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고품질 비주얼을 비롯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세력 간 협력 및 대립 ▲경제 특화 클래스를 포함한 다양한 성장 구조 ▲인공지능(AI) 모드를 통한 높은 편의성 등을 내세우고 있다.
정성훈 에이버튼 디렉터.이 회사는 앞서 이 작품을 위해 세 차례에 걸친 사전 캐릭터명 선점 경쟁을 통해 기대감을 높여왔다. 또한 개발진은 쇼케이스에 이어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오는 등 소통에 적극 나서 왔다.
개발진은 '모두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경쟁형 MMORPG'를 표방하며, 기존 MMORPG의 고질적 한계로 지적돼 온 상위 유저 중심의 독점 구조와 성장 격차 문제를 해소하는 데 주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신과 반신, 인간과 괴물이 공존하는 세계 '테이아'를 배경으로 올림포스 신들이 티탄과의 전쟁 후 이들을 봉인한 세계를 그리고 있다. 유저는 신과 인간 사이의 존재이며, 가장 강한 '신의 그릇'으로 성장하는 여정을 이어 나가게 된다.
이 같은 서사 중심에 위치한 NPC '판도라'는 배우 박지현의 외형과 연기를 페이셜 스캐닝 및 음성 녹음으로 입혀 사실감을 높여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그래픽을 통해 지중해 풍경의 테베, 곡창지대 테살리아, 사막과 오아시스의 자하브 등 여러 유명 지역의 환경을 고품질 비주얼로 구현해 게임의 몰입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 작품은 상위 유저의 성취감을 유지하면서도 중소 과금 및 라이트 유저까지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 콘텐츠인 '오디세이아'는 PvE와 PvP를 아우르는 복합적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콜로세움'에서는 유저의 능력치와 외형을 반영한 인공지능(AI) 개체 '페르소나'를 상대로 일대일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상대 접속 여부와 관계없이 원하는 시간에 대전할 수 있어 실시간 대전에 대한 부담을 덜었는 것이다.
길드 콘텐츠 '아카디아 제전' 역시 페르소나를 활용한 다대다 경쟁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사냥 등을 통해 길드 스킬과 전용 효과를 확보하는 준비 과정 자체가 경쟁으로 연결된다. 이밖에 필드 보스 ㆍ 인터 서버 전장 ㆍ 거점 점령전 ㆍ 공성전 등 대규모 PvP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캐릭터의 클래스는 워리어ㆍ 로그ㆍ 메이지ㆍ 파라곤 등 4개 기본 클래스에서 전직을 통해 총 8개 클래스로 확장된다. ▲워리어(아폴론의 가호) - 나이트 ㆍ 버서커 ▲로그(아르테미스의 가호) - 어쌔신 ㆍ 레인저 ▲메이지(아테나의 가호) - 엘리멘탈리스트 ㆍ 오라클 ▲파라곤(헤파이스토스의 가호) - 블레스드 ㆍ 아티산 등을 통해 다양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경제 특화 클래스인 '아티산'은 전용 제작 스킬을 기반으로 다른 유저들에게 필요한 아이템과 재료를 생산해 거래소에 공급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전투가 아닌 생산과 거래 활동만으로도 게임 내 경제 순환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AI 모드'를 통한 플레이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비접속 상태에서도 미리 설정한 스케줄에 따라 사냥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 클라이언트 종료 후에도 자동 동작한다. 시간대별 사냥터 지정은 물론, 길드 콘텐츠에 비접속 길드원의 캐릭터를 참여시키는 '징집' 기능도 지원한다.
경제 시스템 측면에서는 3개 서버를 하나로 묶은 '인터 서버 통합 거래소'를 운영해 거래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시스템이 특정 아이템을 직접 매입해 다이아를 지급하는 '미다스의 금고'를 통해 '획득-제작-거래-소비'가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다고 개발진은 설명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경쟁하기보다 각자의 플레이 성향에 맞춰 역할과 성취를 느낄 수 있는 MMORPG의 새로운 재미를 안겨주는 작품으로 기록됐으면 하는 게 개발진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