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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재단 'ENC' 대회 내년 개최키로 결정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6-08-19

'ENC' 연기 사실을 알린 EF 재단 - EF 재단 제공

올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국가대항전 성격의 'e스포츠 네이션스 컵(이하 ENC)'대회가 1년 연기됐다.

e스포츠 재단(이하 EF)은 최근 올 11월 개최 예정인 'ENC' 대회를 2027년 11월로 연기키로 결정했다. EF의 이같은 방침은 현재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를 고려한 때문으로 보여진다.

ENC는 EF가 창설한 2년 주기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이번 ENC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단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하는 국가대항전 성격의 e스포츠 대회로 기획됐다.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 2' 등을 비롯한 총 16개 종목으로 열릴 예정이었다.

EF는 ENC 대회가 100여 국가에서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대회인 만큼, 안전한 대회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긴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히고, 일각에서 제기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행사 개최 역량 문제로 인한 대회 연기설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국 국가대표팀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ENC 발전 기금' 지원은 기존 계획대로 유지하며, 퍼블리셔 및 국가대표팀 파트너 등과의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경된 일정에 따른 대회 운영 및 준비 계획은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조정할 예정이다.

랠프 라이허트 EF CEO는 " 최적의 조건에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선택일 뿐이며, 앞으로도 각국 대표팀에 대한 투자와 국가별 e스포츠 생태계 조성 사업을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NC는 국가적인 자부심과 국제 경쟁을 바탕으로 e스포츠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팬덤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된 초대형 국가대항전이다. 전 대륙에 걸쳐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이 이미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지난 4월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ENC' 참가를 목적으로 EF가 선수단 선발에 개입하자 ENC 불참을 통보한 바 있으나, 이후 5월 EF와 KeSPA의 공동 성명을 통해 기존 협력관계 복원 및 KeSPA의 선발 권한을 인정하는 조건으로 다시 ENC 참여를 결정한 바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한동연 기자 bronzek@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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