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단기간에 수 차례 선두 자리가 뒤바뀌는 등 초접전의 양상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위 자리는 중국 센츄리게임즈의 'WOS: 화이트아웃서바이벌'이 차지했다. 종전 1위였던 넷마블의 '솔: 인챈트'를 제치고 최고 선두자리에 오른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순위 변경에 대해 시장에서는 특별한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 1위 작품들이 수 차례 바뀌는 등 끊임없이 요동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불과 한 달 사이 5번이나 1위 작품이 교체되는 등 선두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는 넷마블의 '솔: 인챈트'가, 13일~14일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선두로 올라선데 이어, 15일부터 이달 2일까지는 '솔: 인챈트'가 수위를 차지했다. 또 3일에는 '젠레스 존 제로'가, 4~9일에는 '솔: 인챈트'가 또 10일에는 'WOS'가 각각 1위에 랭크됐다.
그간 넷마블의 '솔: 인챈트'가 장기간 1위 자리를 유지하며 독주 체제를 보였으나, 이러한 흐름에 균열이 생긴 것이다. 이는 '솔: 인챈트'의 서비스가 다소 장기화되며 이른바 신작 버프 효과가 사라진 영향도 있겠지만, 종전 서비스중인 작품들이 대대적인 공세를 펼쳐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반적인 흐름은 여전히 '솔: 인챈트'가 주도 하는 양상이다. 횟수로는 1위 작품이 잦게 바뀌었지만, 일자별로는 한 달 중 대부분을 '솔: 인챈트'가 1위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더욱더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넷마블이 '솔: 인챈트'의 수성에 집중하면서 기존 서비스 작품들에 대한 여름 업데이트 전략을 구사하는 등 양동작전을 펼치고 있는 데다,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스마일게이트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등 이른바 대작 급 작품들이 전선에 뛰어들 태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는 단순히 최고 일 매출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순위 자체로 홍보 효과가 뛰어난데다, 대세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는 상징성 등 또다른 부대 효과 또한 적지 않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