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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침체 분위기 속 엔씨 마저 ‘고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6-07-21

'신더시티'

하반기 들어 게임주 침체가 다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게임 대표주자인 엔씨마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회사를 포함한 게임주 전반의 하락세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1일 엔씨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7% 하락한 20만 9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중 20만 3000원(전거래일 대비 3.56% 하락)까지 떨어졌고, 이후 2%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낙폭 자체는 그리 큰 편이 아니지만, 투자자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달 들어 이 회사의 주가가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4거래일 중 이 회사 주가는 12번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8일부터 이날까지는 무려 9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변동을 통해 이 회사 주가는 6월 30일 25만 6500원에서 20여일 만에 20.8%가 하락했다. 같은 기간 크래프톤이 23만 6500원에서 23만 500원, 넷마블이 3만 7500원에서 3만 4600원의 변동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낙폭이 더욱 컸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엔씨 주가가 다시 10만원대로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엔씨 주가변동 현황 일부

엔씨의 지속적인 주가 약세에 투자자들은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특별한 악재가 있다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탄탄한 모멘텀이 부각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이 회사는 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실적 전망치는 매출 6812억원, 영업이익 1294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8.1%, 영업이익은 756%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한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 및 차기작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등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이를 근거로 증권사들은 엔씨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40만원대 목표주가까지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전망이 무색하게 실제 주식시장에서는 엔씨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게임 대기업 중 하나인 엔씨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임에 따라 게임주 전반에 걸처 분위기가 가라앉은 모습"이라면서 "하지만 엔씨의 모멘텀이 워낙 탄탄한 만큼 곧 분위기 전환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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