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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게임스컴서 선보일 신작들 정체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6-06-25

크래프톤이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서 신작 5개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오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해 펍지스튜디오의 미공개 신작을 비롯해 'NO LAW'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등 5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스컴'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ㆍ모바일ㆍ콘솔게임 전시회다. 매년 주요 게임업체들이 신작과 새 정보를 공개하는 자리로 활용돼 왔으며, 글로벌 유저와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형 행사로 꼽힌다. 크래프톤은 올해 게임스컴을 통해 자체 개발 신작과 외부 개발사와 협업해 선보이는 퍼블리싱 작품을 함께 소개하며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NO LAW'

이번에 공개될 신작들을 미리 확인해 본다. 'NO LAW'는 크래프톤 산하 스웨덴 스튜디오 네온 자이언트가 개발 중인 이머시브 오픈월드 FPS다. 사이버 누아르 분위기의 항구 도시 '포트 디자이어'를 배경으로 하며, 유저는 전직 군인 '그레이 하커'가 돼 도시 곳곳을 탐험한다.

이 작품은 싱글 플레이 중심의 스토리 기반 슈터로, 유저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도시와 인물 관계가 반응하는 구조를 내세운다. 네온 자이언트는 앞서 '디 어센트'를 통해 사이버펑크풍 세계관과 액션 연출을 선보인 바 있어, 이번 작품의 장르 확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프로젝트 제타'

'프로젝트 제타'는 너바나나(대표 김남석)가 개발 중인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 장르의 신작이다. 이 작품은 3명이 한 팀을 이뤄 총 4개 팀이 하나의 전장에서 동시에 경쟁하는 구조를 내세웠다.

유저는 전장 곳곳에서 '프리즘' 오브젝트를 확보한 뒤 지정 거점에 반납해야 하며, 기존 2개 팀 대전 중심의 PvP와 다른 다자 구도 전투를 핵심 재미로 삼는다. 이 작품은 25일부터 28일까지 첫 글로벌 커뮤니티 테스트를 진행하며, 이후 게임스컴 현장에서도 유저들과 만날 예정이다.

'타래: 언바운드'

바운더리(대표 구인영)의 '타래: 언바운드'는 동양적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쿼터뷰 다크 판타지 액션 RPG다. 환생과 업보의 질서가 무너진 세계를 무대로 하며, 운명에 얽힌 인물들이 이를 끊어내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쿼터뷰 시점의 전투와 어두운 판타지 분위기, 동양적 소재가 결합된 작품으로,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에이지 트위스터'

피콜로 스튜디오의 '에이지 트위스터'는 2인 협동 내러티브 어드벤처 게임이다. 두 명의 유저는 조부와 손녀를 조작해 각자의 나이를 바꿔가며 퍼즐을 풀고, 거짓으로 덮인 세계의 비밀을 추적하게 된다.

친구를 무료로 초대할 수 있는 '프렌즈 패스' 기능을 지원해 협동 플레이 접근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크래프톤 라인업 내에서는 액션 중심 작품들과 다른 감성의 스토리형 협동 게임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펍지 스튜디오의 미공개 신작

펍지 스튜디오의 미공개 신작도 이번 게임스컴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 작품은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인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UBG: 배틀그라운드' 판권(IP) 기반 신작이다. 크래프톤은 이 작품을 통해 기존 '배틀그라운드'의 틀에서 벗어난 방향성과 차별화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장르와 세부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만큼, 현장 발표를 통해 작품의 정체성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게임스컴 라인업은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이후 새 성장축을 마련하기 위해 어떤 장르와 개발 파트너를 선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펍지 스튜디오의 미공개 신작은 기존 핵심 IP의 확장 가능성을, 나머지 작품들은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각각 보여준다.

특히 크래프톤은 최근 산하 스튜디오와 외부 개발사 협업을 통해 장르 폭을 넓혀왔다. 이번 게임스컴에서는 FPS, 택티컬 아레나, 협동 어드벤처, 액션 RPG 등 서로 다른 성격의 작품을 한꺼번에 선보이며 글로벌 유저 반응을 확인하게 된다.

관건은 이들 신작이 게임스컴 현장에서 어느 정도의 주목도를 확보하느냐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중심의 글로벌 인지도를 넘어 새 IP와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장하려는 가운데, 이번 게임스컴 2026은 크래프톤의 차기작 경쟁력을 가늠할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김영민 기자 kym@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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