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3개작까지 내려 앉았던 구글 플레이 매출 톱 10내 국산 게임 비중이 절반 수치를 회복했다. 국내 게임업체들의 신작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수요 판도를 돌려 놓은 것이다. 이에따라 당분간 국산 게임 중심의 흐름이 지속 될 것으로 시장에선 보고 있다.
5일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10내 이름을 올린 국산 게임은 총 5개작이다. 1위 '리니지M'을 필두로 3위 '메이플 키우기' 6위 '한게임포커 클래식' 8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 10위 '승리의 여신: 니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구글 플레이 매출 톱 10내 국산 게임 비중을 3~4개작을 오르내렸다. 더욱이 1위 자리마저 내 주면서 영향력이 대폭 위축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국산 게임들의 존재감은 다시 높아진 것이다.
특히 이번 비중 확대를 통해 드러난 점은 새로운 흥행작 없이 기존 작품의 인기 반등만으로 달성했다는 점이다. 예컨대 '리니지 M'은 에스카로스 대축제 프로모션 효과를 앞세워 지난달 29일 7위에서 1위로 뛰어 올랐다.
6위까지 떨어졌던 '메이플 키우기'는 배틀패스 부스터, 엘리트 몬스터 소환 파워 업 등의 연이은 프로모션으로 다시 매출 최상위권을 노리게 됐다. '한게임포커 클래식'은 월 결제한도가 초기화되며 유저들의 과금이 집중됐다. 여기에 '오딘' '승리의 여신: 니케' 등 앞서 매출 톱 10에 오른 작품들이 분위기를 이끌었다.
더욱이 이달부터 국내 게임업체들의 신작 출시가 본격화된다. 이미 전날 위메이드커넥트는 서브컬처 게임 '메이크 드라마: MAD'를 론칭했다. 18일에는 넷마블이 대작 '솔: 인챈트'를 출시하고,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카카오게임즈 역시 이달 '던전 어라이즈'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마켓 경쟁에 나선다.
아울러 여름시즌을 앞두고서브컬처 게임 전반에 걸쳐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중이어서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상된다. 여기에다 7월 출시를 앞둔 작품들도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어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수출도 그 것이지만, 내수시장으로 먼저 눈을 돌리는 모습"이라면서 "이번 구글 매출 톱 10 내 국산 게임 비중 확대는 국내업체들의 실적 개선의 신호탄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