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 4'의 확장팩 출시 이후 게임 안팎에서의 인기 몰이를 통해 PC방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게임 '디아블로 4' 4월 5주(4월27일~5월3일) PC방 이용시간은 전주 대비 582.5% 증가한 14만 3971시간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이를 통해 PC방 점유율 순위도 전주 대비 15계단 상승한 15위를 차지했다. 최근 출시한 확장팩 '증오의 군주' 효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확장팩을 통해 '성기사'와 '악마술사' 두 직업을 추가했으며, 최대 레벨 상향 및 스킬 트리 개편 등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게임 뿐 아니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에서 오프라인 체험 공간인 '키친 디아블로'를 선보이는 등 다방면에서 팬들의 접점을 확대하며 인기 상승세에 추진력을 더했다는 평이다.
지난주 5월 연휴를 맞아 PC방 이용시간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점유율 순위 상위권 변동이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발로란트'와 'FC 온라인'은 각각 66.6%, 66.9%의 증가세를 보이며 점유율 순위도 한 계단씩 상승한 3위와 5위를 기록했다.
또한 로블록스 이용시간도 전주 대비 58.2% 증가하며, 점유율 순위가 4계단 상승한 8위로 톱10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최근 엔씨와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 전국 '엔씨패밀리존(NCFZ)' PC방에서의 프로모션에 돌입한 바 있다.
톱10에 진입하지 못했으나,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월드' 이용시간이 전주 대비 48.9% 증가, 2주 연속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이며 인기 몰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최근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선보인 다양한 릴레이 이벤트 때문으로 보인다. 이밖에 '엘소드' 역시 이용시간이 전주 대비 59.7% 증가했고, 점유율 순위가 7계단 상승하며 29위로 순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 리포트 화면 일부.한편 전국 PC방 이용시간은 전주 대비 17% 증가한 약 1812만 시간을 기록했다. 근로자의 날부터 이어지는 연휴 기간을 맞아 PC방 수요 역시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반면 엔씨의 '리니지 클래식'의 이용시간은 전주 대비 23% 감소한 221만 5383시간을 기록, 출시 이후 첫 감소세를 보였다. 점유율은 12.23%로 2위를 유지했다.
3위에 올라선 '발로란트'의 이용시간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점유율 9.03%를 차지했으나, 아직까지 다소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경쟁 구도의 변동이 나타날지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