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오브 히어로즈'
'로드 오브 히어로즈' 등을 선보인 클로버게임즈가 지속적인 경영 악화와 자금 고갈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산을 결정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클로버게임즈(대표 윤성국)는 최근 관할 법원에 법인 파산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현재 서비스 중인 모든 게임들에 대해 내달 9일부터 종료 수순을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로드 오브 히어로즈' '아야카시 라이즈' '헤븐헬즈' 등의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 해 온 게임 전문업체다. 특히 지난 2020년 출시한 '로드 오브 히어로즈'의 흥행으로 그해 2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내수 시장의 극심한 수요 감소현상과 경쟁 심화 속에서 적자 폭이 커졌고, 결국 이를 견디기가 쉽지 않았다고 윤성국 대표는 밝혔다.
윤 대표는 특히 경영난 해소를 위해 최근 3년간 30억원이 넘는 사재를 투입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주력했으나 자본 잠식 상태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지난 6일 모든 게임의 인앱 결제를 차단하는 등 유저들의 추가 금전 피해가 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 내달 9일 오후 11시까지 약 한달 간은 유저들을 위해 서버를 그대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파산 절차 개시에 따른 외부 서버 제공 업체의 약관 및 직권 차단 여부에 따라 일부 게임의 경우 조기 종료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윤 대표는 덧붙였다.
윤 대표는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결국 온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게 됐다"며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